올해 복권기금 약 371억 원 투입… 저소득층 우수 학생의 성장·자립 지원
대학생 멘토링·대학 캠퍼스 탐방·문화예술 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소장섭 기자desk@ibabynews.com수정 2026.10.22 12:17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복권기금이 든든한 성장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와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올해 ‘복권기금 꿈사다리 우수 장학사업’에 복권기금 약 370억97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을 발굴해 대학 졸업 등 자립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장학금 지급뿐 아니라 정서 안정과 진로 탐색, 문화·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경제적 지원과 교육 기회를 함께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중·고등학생 장학생과 대학생 멘토가 함께하는 ‘전국 주요 10개 대학 캠퍼스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생 멘토에게 전공과 학습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듣고 진로와 학업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다. 또 장학생들과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정서적 유대감과 자신감을 쌓는 기회도 얻는다.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뮤지컬과 클래식 콘서트 관람, 드로잉과 목공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새로운 관심 분야와 진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사업에 참여한 염 모 양(18)은 “혼자서는 막막했던 진로와 학업 방향을 대학생 선배 멘토와 함께 고민하고 직접 설계해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열심히 공부해 앞으로 사회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수 한국장학재단 복권장학기획팀장은 “복권기금 꿈사다리 우수 장학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장학생들의 잠재력이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과 함께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 판매액의 약 41%가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미래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권기금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뒷받침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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