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 아빠 위한 이유식 먹이는 방법
분유나 모유만으로 부족한 영양소, 이유식으로 보충
【베이비뉴스 박윤 기자】
모유나 분유를 먹고 성장하던 아기도 생후 반년 정도 지나면 이유식을 시작해야 한다. 아기가 첫 '식사'를 능숙하게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 잘 삼킬 수 없어서 뱉어버리는 일도 생긴다. 아빠, 엄마에게도 처음 경험하게 되는 일이므로 주의사항에 대해 잘 알아두자.
이유식은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각각의 시기에 맞는 식사 내용과 식사 방법이 포인트가 된다.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아기의 반응을 잘 관찰하면서 대응한다.
초기 이유식은 생후 5~6달부터 시작한다. 분유나 모유만으로는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씹는 힘을 기르게 하는 것이 이 시기 이유식의 목적이다. 너무 일찍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아이의 상태를 보면서 조금씩 시작한다. 카페인이 없는 보리차 등을 식혀 희석한 것을 한 스푼 정도 떠서 먹여본다. 무첨가, 무가당 오렌지, 사과 주스 등도 희석해서 먹인다. 아기가 더 원해도 너무 많이 주면 안 된다. 어디까지나 분유의 보조에 머무르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점차 야채 스프나 더 걸죽한 이유식으로 전환해가자.
7~8달이 되면 중간 시기에 접어든다. 액체에 가까운 음식을 잘 삼킬 수 있게 되면 이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우물우물하는 연습을 시킨다. 부드러운 죽 정도의 알맹이는 혀로 뭉개서 먹기 때문에 괜찮다. 여기서 서서히 재료를 추가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다.
9~11개월째가 되면 후기에 접어든다. 우물우물 씹는 것에 익숙해지면 이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잇몸을 통해 씹는 연습을 한다. 이유식의 횟수도 성인과 동일한 하루 세끼를 주어도 문제가 없다. 줄 수 있는 재료도 훨씬 늘어나 이유식만들기도 즐거워진다. 다만 섬유질이 있는 야채도 괜찮지만 아기가 먹기 쉽게 조리해야 한다. 또 이 시기에는 아기들이 스스로 음식을 집어 먹으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식기나 스푼 등을 손에 쥐려고도 하지만 손으로 잡아서 먹고 싶어 하기 때문에, 차라리 손에 잡고 먹기 쉬운 형태의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아이의 성장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생후 일년 정도가 지나면 이유식 완료기이다. 이 시기에는 성인이 먹는 음식에 근접하게 된다. 아기도 잇몸으로 확실히 씹을 수 있게 되므로 죽을 먹는 시기도 졸업하게 된다. 부드러운 밥도 먹을 수 있게 된다. 물론 자극적인 음식은 안 된다. 또 이 시기가 되면 이유식만으로는 부족한 철분, 칼슘,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 팔로우업 밀크도 있지만, 반드시 줄 필요는 없고 성분과 역할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시기에 먹여서는 안 되는 꿀이나 흑설탕, 알레르기가 염려되는 메밀, 땅콩, 새우, 게, 계란, 우유 등의 음식을 알아둬야 한다. 먹였을 때 습진 등의 이상이 보이는 경우는 담당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서 먹여도 좋은지, 그렇지 않은지를 제대로 파악하자.
아기에게 쥐어주는 숟가락이나 그릇은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외에도 자연소재나 실리콘 소재를 사용한 것도 있으므로 씹는 감촉이나 안전성, 디자인 등도 체크하고 선택해보자.
Copyright ⓒ 베이비뉴스 · pr@ibabynews.com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pr@ibabynews.com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