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10명 중 9명 '재취업하고 싶어요'
기혼여성 10명 중 9명 '재취업하고 싶어요'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3.11.06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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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연봉' 아니라 '근무시간'

【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현재 직장에 다니지 않는 기혼 여성 10명 중 9명은 재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는 직장에 다니지 않는 기혼 여성을 324명을 대상으로 '여성 재취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8.8%는 직장생활 경험이 있고, 그중 94.4%는 '재취업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를 그만두게 된 이유는 '결혼 및 출산으로 인한 어려움'(41.1%)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육아 및 가사로 인한 어려움'(37.2%)이 그 뒤를 이었다.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 '승진·인사평가' 등 인사상의 불이익 때문에', '불규칙한 출퇴근 시간 때문에' 등의 응답도 나왔다.

 

재취업을 원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56.6%)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25.8%), '예전 경력을 살리고 싶어서'(13.6%) 순의 응답이 나왔다.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육아 및 가사를 병행할 수 있는 근무시간'(71.5%)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근무형태는 '전일제 정규직을 선호한다'(43.0%)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시간제 일자리'(42.4%)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구직 희망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예전 경력을 살려 취업하고 싶다'(38.1%), '자격증, 전문 공부 등을 통해 전문 분야로 취업하고 싶다'(24.8%), '판매직·서비스직 등 주부를 우대하는 분야로 취업하고 싶다'(17.9%)는 순의 응답이 이어졌다.


취업활동을 하며 가장 어려운 점에 대한 질문에는 '주부를 위한 취업의 문이 너무 좁다'(37.7%)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마땅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27.5%), '경력 단절로 인한 업무 능력 저하'(16.9%) 순의 응답이 나왔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주부들이 재취업할 의사는 높지만 좁은 취업의 문과 육아 문제 등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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