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65.4%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아니다"
잡코리아, 기혼여성 405명 설문조사 결과
워킹맘 10명 중 6명은 가정과 일의 불균형으로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20~50대 기혼여성 405명을 대상으로 ‘워킹맘의 직장생활’을 주제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모바일과 웹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아니다' 65.4%
설문조사 결과, ‘현재 근무 중인 기업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가졌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65.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34.6%는 ‘그렇다’고 답했다.
현재 근무 중인 기업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가 아니라고 답한 워킹맘 265명을 대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물었다.
‘출산·육아 휴직,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워킹맘을 위한 복지가 부족하다’는 답변이 32.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일 쏟아지는 업무 때문에 가정과 일의 불균형이 심하다’ 24.5% ‘워킹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17.0% ‘여성휴게실, 수유실 등 여성을 위한 휴식공간이 없다’ 7.5% 순으로 나타났다.
◇ '출산 휴가, 육아 휴직 자유롭게 사용 못한다' 67.9%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 역시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했다.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67.9%)는 답변이 ‘그렇다(32.1%)’는 답변보다 높았던 것.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회사의 의지와 독려 부족’이 응답률 48.0%로 가장 높았고 ‘사용했을 시 인사 상 불이익이 걱정돼서’가 36.7%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휴가 사용 후 과다한 업무가 걱정된다’는 답변이 23.3%, ‘중요한 업무에서 제외될 것 같아서’가 17.8%로 나타났다.
◇ '가정과 일의 불균형이 가장 어렵다' 32.3%
그렇다면 이들이 직장생활에서 겪는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점(복수응답)으로는 ‘가정과 일의 불균형’이 응답률 32.3%로 가장 많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26.9%로 그 뒤를 이었다.
‘불규칙한 출퇴근 시간’이 26.9%, ‘차별적인 태도, 행동 등 워킹맘에 대한 배려부족’이 20.2%로 나타났다.
◇ '출산 및 보육비 등 지원금 확대 필요하다' 42.5%
한편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장 보완돼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복수응답)에 관한 조사에서 ‘출산 및 보육비 등 지원금 확대’가 42.5%로 1위에 뽑혔고 ‘출산휴가 및 육아 휴직 기간 확대’가 39.8%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정부 차원에서 믿을 수 있는 보육 시설 확충’ 34.8%,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19.8%, ‘승진 인사 평가 감점 등 인사상 차별 개선’ 17.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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