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한 아이? 3세까지의 훈육이 결정한다
3세까지 충분히 애정을 쏟는 것이 매우 중요
어린 아이가 거짓말을 하거나 물건을 훔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뇌의 지나친 활동에 의한 것으로, 만 3세반정도까지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이 같은 행동이 계속된다면 향후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3세까지 애정을 쏟고 제대로 훈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랄 것이다. 한편, 동물을 괴롭히는 등 아이 특유의 잔혹한 행동이나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어디까지 혼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 데일리메일 7일(현지 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미시건 대학을 중심으로 한 여러 대학의 합동연구팀은 아이의 행동과 뇌의 움직임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3세’라는 연령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을 밝혀냈다.
뇌에는 ‘편도체(아미그달라)’라는 감정을 관장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과잉반응을 나타내면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반응의 강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관련돼 있다는 것.
어린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그들의 편도체는 종종 과민반응을 나타내며 심하게 짜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부모가 항상 가까이에서 애정을 쏟으며 훈육을 하면 과잉반응은 서서히 잦아들게 된다.
다만, 3세에서 3세반을 지나서도 이러한 감정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감정기복과 자기중심적인 행동은 더욱 악화돼 커서도 비행을 저지르게 되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밝혀졌다.
아이가 성인이 돼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3세까지의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은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 학대와 방치는 말할 것도 없고, 최대한 아이 옆에서 충분한 애정을 쏟으며 키우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볼 수 있다는 게 이번 연구결과의 시사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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