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들이 알고 있어야 할 의학 지식
결막염에 걸렸을 때는 눈에 모유 넣어주세요
아기를 낳기 전부터 부모들은 아기를 기르는데 필요한 다양한 의학 지식을 쌓는다. 하지만 막상 아기가 손을 베이거나 한밤 중에 구토를 하면 아기를 진정시키지 못해 무조건 응급실로 달려가는 초보부모가 적지 않다. 중요한 것은 아기가 몸이 약간 좋지 않은 것인지 정말 응급상태인 것인지를 잘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육아서적 '늦은 임신, 더 행복한 아기'(클라우디어 쉬파 저, 최승희 역, 미래의 창, 2011)를 통해 아기의 몸 상태에 따라 집에서 아기를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봤다.

◇ 멍과 타박상
아르티카 크림, 오일 또는 환약을 바른다. 하지만 머리에 심각한 충격이 가해졌을 경우, 특히 아기가 구토를 하거나 동공의 크기가 달라졌다면 주의 깊게 관찰을 해야 한다. 이럴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기 전까지는 아기가 잠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 막힌 코
콧물 뽑아내는 기구를 사용한다. 코가 말라붙어 있다면 점적기로 모유를 약간 빨아들여 양쪽 콧구멍 안으로 몇 방울을 집어넣어 코의 세포막을 촉촉하게 해준 다음 코를 밖으로 빼낸다.
◇ 결막염
눈에 생기는 이 염증은 신생아들에게 매우 일반적인 질병이다. 증류수와 탈지면을 사용해 눈 주위를 깨끗하게 닦아주고, 할 수 있다면 양쪽 눈에 모유를 약간 넣어준다. 모유에는 훌륭한 항체가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모유수유를 하고 있지 않다면, 은용액(콜로이드 실버)을 몇 방울 뿌려준다.
◇ 감기
수분을 많이 섭취시키고 호흡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가습기나 증기 가열기를 사용한다.
◇ 기침
아기의 침대 주변에 얇게 썬 생 양파를 놓아두면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기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래를 동반하는 밭은기침을 할 때는 레몬 조각을 라디에이터 옆에 두거나 아기의 목을 감싸준다.
물 한 그릇에 유칼립투스 기름 또는 소나무 기름을, 아기가 생후 6개월이 지났다면 여러 가지 식물성 기름을 첨가해 아기의 가슴 부위를 마사지해준다.
◇ 베인 상처와 철과상
티트리오일이나 은용액으로 상처를 소독한 후 치료를 위해 금잔화 크림을 발라준다.
◇ 설사
모유수유를 하고 있다면 아기가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기가 고형식을 먹고 있다면, 쌀로 만든 죽이나 유동식을 많이 먹이도록 한다.
◇ 발열
아기의 옷을 벗겨 열을 내리며, 미지근한 물에 목욕을 시키고 수분을 많이 섭취시킨다. 양말을 식초에 담가 흠뻑 적신 후 아기의 발에 신겨주는 방법도 있다.
열은 우리 몸이 세균 감염에 대항해 싸우는 방식이다. 세균은 체온이 상승되면 버텨낼 수 없다. 하지만 열이 내려가지 않거나 너무 높다면 유아용 파라세타몰이나 이부프로펜을 먹인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기의 위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설사할 수도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기가 3개월이 안 됐을 때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계속해서 열이 나거나 너무 높이 올라갈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간다.
◇ 머릿니
평상시 사용하는 아기용 샴푸에 티트리오일을 5~6방울을 섞어 사용하거나 좋은 미릿니 빗을 사용한다. 올리브유를 사용해 머릿니를 질식시키는 방법도 있다.
◇ 경미한 화상
데인 부위를 시원한 물이 담긴 그릇에 최소한 10~20분 정도 계속 담가놓는다. 이때 차가운 물이나 얼음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런 다음 상처에 알로에베라 오일이나 라벤더 오일을 발라주면 좋다.
◇ 기저귀 발진
젖은 기저귀는 규칙적으로 갈아주며, 엉덩이에 공기가 통하도록 가능한 자주 아랫도리를 벗겨놓는다.
◇ 구토
아기가 고형식을 하고 있다면 유동식과 크래커를 먹인다. 가능한 모유수유나 유동식을 많이 먹인다. 만일 아기가 오랫동안 먹으려 하지 않으며, 움직임도 너무 없고 기저귀도 계속해서 깨끗하다면 팔수증이 아닌지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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