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5명 중 1명, 결혼·육아로 경력단절
결혼>육아>임신·출산>자녀교육 순…경기도 가장 많아 통계청, '2013년 경력단절여성 통계' 발표
기혼여성 5명 중 1명은 결혼·임신·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단절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4월 기준 15~54세의 전체 기혼여성 971만 3000명 가운데 취업을 하고 있지 않은 여성은 406만 3000명. 이 중 결혼, 임신 및 출산, 육아, 자녀교육(초등학생)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195만 5000명으로 기혼여성의 20.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8만 2000명(29.8%)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특별시 32만 1000명(16.4%), 경상남도 12만 6000명(6.4%)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올해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이용해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자료를 집계한 결과 2013년 4월 기준(전년은 2012년 6월 기준)으로 '2013년 경력단절여성 통계'를 발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재 15~54세의 취업을 하고 있지 않은 기혼여성 가운데 결혼, 임신 및 출산, 육아, 자녀교육(초등학생)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조사, 집계됐다. 조사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6일까지 16일 간 방문 면접조사 및 인터넷 조사로 실시됐다.

◇ 경력단절여성 30대가 55.3%로 가장 많아
2013년 4월 기준 15~54세 기혼 여성 중 결혼, 임신 및 출산, 육아, 자녀교육(초등학생)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195만 5000명으로 기혼여성 중 20.1%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2만 3000명(-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여성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39세가 108만 1000명(55.3%)으로 가장 많았으며 40~49세가 53만 2000명(27.2%), 15~29세가 21만 9000명(11.2%), 50~54세가 12만 3000명(6.3%) 순으로 나타났다.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난 연령대는 15~29세로 36.9%를 차지한 반면, 50~54세는 6.0%로 낮게 나타났다. 비취업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39세(70.1%)로 나타난 반면, 50~54세(16.4%)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 경력단절 이유, 결혼>육아>임신·출산>자녀교육 순
경력단절여성(195만5천)이 직장(일)을 그만둔 사유를 살펴보면, 결혼>육아>임신·출산>자녀교육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이 89만 8000명(45.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육아’는 57만 1000명(29.2%), ‘임신·출산’은 41만 4000명(21.2%), ‘자녀교육’은 7만 2000명(3.7%) 순으로 집계됐다.
‘육아’는 전년대비 7만 8000명(15.8%) 증가한 반면, ‘임신·출산’은 6만 5000명(-13.6%), ‘결혼’은 3만 명(-3.2%), ‘자녀교육’은 7000명(-8.9%) 감소했다.
경력단절사유별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연령대를 살펴보면, ‘결혼’은 50~54세(73.2%)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임신·출산’은 15~29세(32.0%), ‘육아’는 30~39세(34.0%), ‘자녀교육’은 40~49세(6.6%)에서 높게 나타났다.
◇ ‘10~20년 미만’에 가장 많이 직장 그만 둬
경력단절여성이 과거에 직장을 그만둔 시기를 보면, ‘10~20년 미만’이 52만 8000명(27.0%)으로 가장 많았으며, ‘1년 미만’이 18만 7000명(9.6%)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직장을 그만둔 지 ‘1년 미만’, ‘3~5년 미만’, ‘10~20년 미만’인 경력단절여성은 전년대비 증가했고, 직장을 그만둔 지 ‘1~3년 미만’, ‘5~10년 미만’, ‘20년 이상’인 경력단절여성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반면 경력단절여성이 경력단절 전 재직했던 직장에서의 근무기간은 ‘1~3년 미만’이 41.6%로 가장 높았으며, ‘3~5년미만’이 21.5%, ‘5~10년미만’이 17.0%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보면, 근무기간 ‘10년 이상’ 경력단절여성은 증가한 반면 '10년 미만’은 감소했다.
◇ 경력단절여성, 경기도가 29.8%로 가장 많아
경력단절여성을 16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58만 2000명(29.8%)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특별시 32만 1000명(16.4%), 경상남도 12만 6000명(6.4%)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광역시는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율(30.3%) 및 비취업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율(57.5%)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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