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와 입양 편견 깨는 아이돌 스타들
조세현, 아이돌 스타와 11년째 '사랑의 사진전' 개최

"얼러주기만 하면 벙긋벙긋 잘 웃는 백만 불짜리 미소를 가진 형규. 닉쿤, 택연, 준호, 찬성 형아가 번갈아 안아 촬영하는 동안에 안는 자세가 조금 불편해도 짜증한번 안내고 촬영한 멋진 형규. 하지만 결국엔 택연 형아 품에서 쉬야를 했어요. 하지만 형규에게 모두 잘했다며 되려 칭찬을 했던 형들이 있었기에 유쾌하게 촬영했답니다."
대한사회복지회(회장 장상천)는 사진작가 조세현과 함께 하는 '사랑의 사진전-천사들의 편지 11th'를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총 6일간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제 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천사들의 편지'는 지난 2003년 조세현 작가가 사회복지사로부터 입양 대상 아동의 백일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으며 시작된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11년 동안 진행 중이며, 국내 입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스타가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2PM, 제국의아이들, 씨스타, 소녀시대, 카라 등 아이돌 스타가 참여했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순수'다. 입양대상 아이들이 순수함을 간직한 아이돌 스타와 사진을 찍은 것처럼 언젠가는 이 아이들의 순수함을 더욱 빛내 줄 부모의 따뜻한 품에 안길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사진전에는 스타들의 사진뿐 아니라 미혼모와 입양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바꾸기 위해 미혼 양육모와 국내입양가족들의 사진도 포함돼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조세현 작가는 "매년 사진전을 하면서 영아일시보호소에는 빈 침대만 가득하기를, 더 이상 이런 전시가 열리지 않기를 바랬다. 하지만 올해 역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사진전을 통해 가정이 필요한 아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이들이 좋은 가정을 찾아 사랑을 받고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관계자는 "아이는 친부모에게서 자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할 때 가정을 찾아 그 안에서 안정되게 자라나야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에서는 스타들과 아이의 사진이 담겨있는 팸플릿과 다이어리가 판매될 예정이다. 모금된 후원금은 가정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및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사용된다.
전시작품은 온라인(http://gallery.lovefund.or.kr, www.facebook.com/loveinsws, www.facebook.com/seihon)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문의는 대한사회복지회 후원개발부(02-567-88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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