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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우는 아이, 이렇게 해보세요

하루를 규칙적으로 보내는 것이 중요해

lkh.sarah@gmail.com

 

아이의 밤중 울음은 엄마와 아빠의 커다란 고민 중 하나다. 매일 밤 아이의 울음소리에 잠을 깨어 피곤에 지친 엄마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일본 사이타마대학의 임상심리학 교수인 요시가와 하루나 씨는 아이들의 밤중 울음의 원인과 극복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있다.

 

◇ 밤중 울음은 수면 리듬을 만들어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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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아이의 울음소리에 깨다보면, 엄마도 울고 싶은 심정이다. 우는 이유를 알지 못해 고민하거나,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자책하는 엄마들까지 있다.

 

밤중 울음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생리적 욕구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우는 것과 달리, 딱히 원인이 없음에도 늘 밤만 되면 우는 것이 바로 밤중 울음의 특징이다. 빈도나 시작시기, 울음의 패턴 등은 개인차가 커서, 생후 3개월부터 시작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1살이 지나서 밤중 울음을 시작하는 아이도 있다.

 

그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밤중 울음은 수면 사이클이 미숙한 유아기에 나타나는 성장의 한 과정으로 여겨지고 있다. 수면에는 얕은 잠인 램수면과 깊은 잠인 논램수면이 있는데, 이 둘 간의 전환이 매끄럽게 이루어지지 않아 램수면 시에 잠이 깨서 우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낮에 평소보다 많이 놀았거나 여러 사람을 만난 자극에 의해서도, 잠자는 사이의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한다.

 

◇ ‘이것도 한때’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자

 

아이가 운다면, 안아서 등을 쓰다듬거나 토닥여 주자. “깼구나~” “괜찮아~” 등 조용히 속삭여주면 아이가 안심을 하고 다시 잠이 들기도 한다.

 

속싸개로 말아서 안아주거나 자장가를 불러주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아기가 잠드는 ‘포인트’를 찾아보자. 엄마가 졸려서 일어나지 못할 때는 옆에서 누워서 해봐도 좋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울음이 반드시 그친다’라는 확실한 결정타가 없는 것이 밤중 울음의 특징이기도 하다. 때로는 엄마의 수면부족에 따른 피로함과 잠을 자지 않는다는 조바심이 아기에게 전달되어 더욱 울음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아기를 안은 채 ‘언젠간 울음을 그치겠지.’하고 마음을 비울 필요도 있다.

 

아빠와 교대로 안아주거나, 요일별로 밤중 울음 당번을 정하는 방법으로 이 시기를 이겨내는 가정도 있다. 낮에 아이가 잘 때는 같이 자두는 것이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데, 잠이 부족해서 피로가 쌓였을 때는 가족의 도움을 받거나 단시간 아이를 맡기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조금이라도 몸을 쉬게 하는 것이 좋다.

 

◇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낮에는 활동하는 생활리듬을

 

신체 발육에 따라 신경계가 발달하면 수면 사이클이 점차로 형성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 리듬을 의식적으로라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일어나는 시간, 자는 시간은 물론 식사, 목욕, 외출 등도 대략적인 시간을 정해서 하루를 규칙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자.

 

낮에 많이 놀아서 적당히 피곤해지면 아이가 밤에 잠을 잘 자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낮에는 되도록 공원이나 놀이시설 등으로 나가도록 한다. 그리고 잠이 부족하다고 해서 집에만 틀어박혀 있기 보다는 밖으로 나가는 것이 엄마의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1살 반~2살 경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에게서 밤중 울음이 사라진다. 밤중 울음은 지금 아이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슬기롭게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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