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올해는 스타들의 열애설로 매스컴이 뜨거웠다. 스타들의 열애설을 보는 미혼남녀들의 생각은 어땠을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남녀 517명(남 271명, 여 246명)을 대상으로 ‘스타들의 열애설을 바라보는 미혼남녀의 생각’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 가량(58.9%)의 응답자가 '스타들의 열애설이 연애 욕구를 자극했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유로는 '선남선녀가 사귀는 모습이 예뻐서'(46.5%)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어딜 가나 열애설이 대화의 중심이니까'(30.7%), '나 빼고 다 연애하는 기분이 들어서'(17.8%) 순으로 응답했다.
'스타들의 연애가 부러울 때'라는 질문에는 '한 작품에서 만나 일도 하고 연애도 할 때'(남 33.6%, 여 33.7%)를 남녀 모두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여가 활용이 자유로워 함께 장기간 해외여행 갈 때'(24.7%),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연하 애인과 연애할 때'(20.7%)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여가 활용이 자유로워 함께 장기간 해외여행 갈 때'(30.5%), '데이트, 프로포즈 등 스케일이 남다를 때'(18.7%) 순으로 대답했다.
'스타커플의 연애가 불쌍해 보일 때'를 묻자 남성은 '평범한 데이트를 하지 못하고 남들 눈을 피해 다녀야 할 때'(60.5%)를 1위로 꼽았다. 여성은 '악플에 시달릴 때'(28.9%)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남녀 모두 '공개연애 후 헤어져도 꼬리표가 붙을 때'(남 17.3%, 여 27.6%)를 두 번째로 꼽았다.
'올해 공개연애 후 호감 된 스타커플'로는 '김기리-신보라'(29.8%)가 1위로 꼽혔다. 2위는 '비-김태희'(23.2%), 3위는 '원빈-이나영'(12.8%)이 차지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선남선녀인 스타들이 아름답게 사랑하는 모습은 솔로들의 연애욕구를 자극하기 충분하다"며 "스타들의 풍성한 연애 소식만큼이나 대한민국 미혼남녀의 연애, 결혼도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