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권씩 12권의 책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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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동 기자
  • 승인 2011.04.01 12:0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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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책꾸러기 캠페인 부모들에게 인기

제4회 와글와글 책 꾸러기 행사에서 안도현 시인과 아이들이 주먹밥을 만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원육영재단
제4회 와글와글 책 꾸러기 행사에서 안도현 시인과 아이들이 주먹밥을 만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원육영재단

 

두 자녀의 엄마인 김혜은(33) 씨는 얼마 전, 생각지도 못한 깜짝 선물을 받았다. 한 달 전, 동원책꾸러기 홈페이지(www.iqeqcq.com)에 무심코 책을 신청했는데 당첨된 것. 김 씨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독서 습관을 형성해 주고 싶어 신청했다”며 “엄마와 함께 책을 읽으며 새로운 독서습관을 만들 수 있어 좋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들에게 동화책은 교육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위한 필수품이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을뿐더러 아이들은 한 번 읽은 책에 금방 실증을 내곤 한다.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어린이 책 중에 우리 아이에게 맞는 양질의 책을 고르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1년 동안 책 12권 무료 배송

동원그룹의 동원육영재단과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동원책꾸러기’ 캠페인의 목적은 매달 1,000명씩을 선정해 무료로 1년 동안 한 달에 한 권씩 12권의 책을 보내주는 데 있다. 2007년 5월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책과 함께 인생을 열자는 한국형 북 스타트 운동이다. 올해 2월 28일 기준으로 홈페이지 회원 수 12만 3,000여 명, 총 당첨 회원 수 4만 9,000여 명, 총 발송도서만 52만여 권에 이를 정도로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동원육영재단 김재철 이사장은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공부에 재미도 붙일 수 있는 등 독서의 장점은 끝이 없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는 것이야 말로 미래사회 인재 육성의 기초 작업이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 어린이 독서교육의 사각지대가 있어 책 꾸러기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연 접수받아 대상자 선정

선정동원책꾸러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면 0세에서 만 6세 이하의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의 정보와 책 신청 사연을 적으면 된다. 신청 기간은 매월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매달 27일이다.

당첨된 회원들은 매달 한 권씩 직접 책을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신청하지 못할 경우 재단에서 아이 연령에 맞는 책으로 임의 선정해 발송해 준다. 다만 한 번 당첨돼 1년 동안 12권의 책을 받으면 추가 신청은 할 수 없다. 김 이사장은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기 때문에 부모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생각에 첫 달 책으로 육아서를 의무화했다”고 설명했다.

동원책꾸러기는 많은 아이들에게 참여할 기회를 주고자 한 가정 당 한 명만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만약 엄마, 아빠가 모두 신청해 중복 당첨이 확인되면 취소가 된다. 아이별 지원이 아닌 가정단위별 지원이 원칙인 것이다. 다만, 매월 우수 후기를 작성한 베스트맘 1명을 선정해 추가로 그림책 100권과 책장을 발송해주고 있다.

작가와의 만남행사도 열어

동원육영재단은 상대적으로 정보 습득이 어렵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 책을 보내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위스타트운동본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여성복지연합회 등 4개 복지단체의 추천을 받아 매월 100가정씩 뽑는다. 이 가정에도 매달 한 권씩 12권의 책이 무료로 배송된다.

아이들이 인기 작가들과 직접 만나 강연뿐만 아니라 책에 대한 에피소드 등을 들을 수 있도록 와글와글 책 꾸러기(와책!) 행사도 열고 있다. 이때에는 놀이활동도 마련해 아이들에게 한 권의 책을 다각적으로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첫 회 ‘말놀이 동시집’의 최승호 작가를 시작으로 ‘먼지깨비’의 이연실 작가, ‘줄줄이 꿴 호랑이’의 권문희 작가 등을 초청해 지금까지 총 5번의 행사를 진행했다.

자녀 교육서도 발간 계획

1979년 동원그룹의 사회공헌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동원육영재단이 동원책꾸러기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것은 “책을 통해 바른 인성과 더불어 사는 세상의 중요성을 알게 해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동원육영재단은 동원책꾸러기 캠페인의 취지에 맞게 인성과 심성의 기본을 다룬 자녀 교육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부모가 자신과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면 타인의 성공사례에 맞추지 않더라도 아이에게 맞는 육아가 가능하기 때문에 발간될 책은 자녀교육서의 바이블에 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1년동안 한 달에 한 권씩 12권의 책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는 동원책꾸러기 캠페인이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다. ⓒ동원육영재단
1년동안 한 달에 한 권씩 12권의 책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는 동원책꾸러기 캠페인이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다. ⓒ동원육영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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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 2011-04-16 21:05:00
신청하러~
저도 등록만 하고선 깜빡하고있었네요

brose**** 2011-04-12 13:13:00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예요..
저도 베이비 뉴스 보고 신청해서 지금 한권씩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동원 꾸러미에서 하는 정말 좋은 프로그램.

cjst**** 2011-04-09 22:36:00
어머~~
저도 몰랐는데.. 얼른 달려가야

tenys**** 2011-04-07 13:25:00
와.. 이런 소식도~?
몰랐던 내용인데..
감사합니다..
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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