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공간, 행복한 기억 공유한 150쌍 부부 한자리에
리츠칼튼서울, RC 웨딩클럽 멤버스 파티 현장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ke.kim@ibabynews.com

오페라 공연장을 연상케 하는 로비에 클래식 선율이 흐르기 시작했다. 이제 갓 ‘부부’가 된 커플들이 하나둘 로비로 모여들었다. 결혼식 올리던 날을 추억하며, 앞으로 가지게 될 아기를 기대하며 전시된 사진을 둘러보는 이들의 표정에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이윽고 블루, 퍼플톤으로 모던하게 꾸며진 그랜드볼룸의 문이 열렸다.
지난 20일 저녁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서울에서 RC 웨딩클럽 멤버스 파티가 열렸다. 리츠칼튼서울이 지난 한 해 동안 이곳에서 결혼한 150여 쌍을 위한 따듯한 식사와 나눔의 자리를 마련한 것. 파티를 주최한 리츠칼튼의 마크핸들 총지배인은 “이곳에서 결혼한 여러분들의 앞날이 기쁘고 행복하길 바란다”는 축사를 전하며 본격적인 파티의 문을 열었다.
김일중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파티는 타악기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의 공연, 리츠칼튼서울이 준비한 만찬, ‘지금은 선물이다’를 주제로 한 가수 션의 특강, 참가사들의 선물 증정 등 순서로 이어졌다. 로비에서는 포레스타 등이 준비한 메이크업 시연, 브랜든스토리, 화이트소울, 오뉴, 레이블 등이 준비한 사진과 영상 전시, 네스프레소의 커피 시음 등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꽃장식과 휘장, 조명 등 장식은 실제 예식과 비슷하게 세팅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션은 이날 특강을 통해 스터지웨버증후군을 비롯한 6가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은총이의 이야기를 들려줘 많은 부부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션은 “아내와 결혼했던 날부터 하루에 만 원을 꼬박꼬박 모아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부부가 느끼는 행복을 여러분도 느꼈으면 한다”라며 부부들을 독려했다.

잼스틱은 북, 트라이앵글 등 두드려서 소리가 나는 악기를 총동원해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객석에 앉은 이들을 무대로 불러내 합주를 펼치기도 했다. 피리와 흡사한 악기를 10초 이상 한숨에 부는 특기를 보여준 한 남성에게는 객석의 아내를 향해 사랑 고백을 전하게 해 큰 감동을 전했다.
파티에 참여한 30개 브랜드는 저마다 탐나는 선물을 경품으로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스킨케어 브랜드 버츠비가 준비한 5만 원 상당의 상품권 5장의 주인공을 뽑으며 “아까 매장에서 돈 주고 샀는데…”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특히 파티를 주최한 리츠칼튼서울은 숙박권과 피아트(FIAT) 자동차를 경품으로 제공해 당첨되지 못한 이들을 탄식하게 했다.
리츠칼튼서울 최윤정 연회부 지배인은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파티가 아닌 마음을 나누고 따듯함을 느낄 수 있는 파티를 기획했다. 리츠칼튼서울에서 결혼하신 분들이 결혼 생활의 순간순간마다 행복한 장소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첫 마음을 잊지 않으셨으면 한다. 그 첫 마음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이러한 자리를 매년 열 것”이라고 전했다.
파티를 주관한 러브클래식 이상민 대표는 “갓 결혼한 신혼부부들이 가장 크게 바라는 것은 앞으로 태어날 아기와 꾸릴 가정의 행복이 아닐까 한다. 그에 초점을 두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데 도움이 될 기업들과 협력해 즐겁고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 즐거운 시간 되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RC 웨딩클럽 멤버스는 리츠칼튼서울에서 결혼하는 모든 커플들이 부여받는 멤버십이다. 평생 동안 리츠칼튼서울 객실 50% 할인, 돌잔치 20% 할인, 식음료 서비스 15%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쿠킹클래스, 멤버스 파티 등 행사도 연중으로 기획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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