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할 만한 허니문 여행지는 어딜까?
올해 주목할 만한 허니문 여행지는 어딜까?
  •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 승인 2014.02.0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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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분석한 2014년 허니문 트렌드

【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지난해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허니문 여행지는 ‘푸껫’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허니문을 떠나는 연령은 30대 초반이 가장 많았고 결혼비용을 간소화하는 추세 속에서도 허니문 여행에 투자하는 비용만큼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가 지난해 여행 상품 판매 양상을 분석해 나온 데이터를 토대로 올해 예상되는 허니문 트렌드를 4일 발표했다.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가 지난해 여행 상품 판매 양상을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허니문 여행지는 ‘푸껫’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가 지난해 여행 상품 판매 양상을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허니문 여행지는 ‘푸껫’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 가장 많이 가는 곳, 동남아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허니문 상품을 분석한 결과 신혼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는 태국 푸껫(23.6%)이었다. 이어 2위를 세부와 보라카이 등 필리핀 지역(13.2%)이 차지했다. 이밖에 코사무이(8.4%), 발리(6.5%)도 각각 상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려 비교적 가깝고 저렴한 동남아 휴양지가 붐비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하와이(10%)는 3위를 차지했다.


인기지역으로 급부상한 곳은 멕시코 칸쿤이었다. 미국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휴양지라 불리는 칸쿤은 전년보다 수요가 464% 늘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인기에는 허니문 여행지로 칸쿤이 가진 매력에 더해 뉴욕, 라스베이거스 등 미주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계된 상품 구성이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고 싶어하는 최근 허니문 트렌드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몰디브는 작년 3월 대한항공 정기편이 취항한 데 힘입어 148% 성장을 기록했다. 이밖에 세이셸, 모리셔스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226%), 뉴칼레도니아(156%) 등 새로운 장거리 목적지 역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 30대 이후로 자리 잡는 결혼 문화

 

허니문 연령대로는 30대 초반(30~34세)이 48.8%로 가장 많았다. 30대 후반(35~39세)은 17.8%를 차지해 30대 전체 비율이 67%에 달했는데, 20대 후반(25~29세) 비율은 22.3%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40세 이상 수요도 9.1%를 기록했다.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리마인드 허니문이 유행하는 등 허니문 패턴이 다변화된 것이 그 이유로 분석된다.


◇ 스몰웨딩, 하지만 허니문 비용은 늘어


지난 1월 27일 통계청은 올해 유망 산업을 예측하며 결혼비용을 최소화하는 스몰웨딩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지난해 1인당 허니문에 지출 비용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만 원 미만 허니문 상품 이용객 비율은 전년 62.1%에서 48.6%로 줄었지만 200~300만 원 상품 이용객은 30.4%에서 38.2%로 증가했다. 300만 원 이상 고가 상품 이용객도 13.2%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 2014년 허니문 트렌드 예측


새로운 목적지로 향하는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나 결혼 전 이미 다양한 여행경험을 축적해 놓은 젊은 부부들을 중심으로, 허니문만큼은 평소 가지 못한 이색적인 지역으로 향하고자 하는 문의가 늘 것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에서 칸쿤을 필두로 한 장거리 지역의 폭발적인 성장세도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가 위축되며 전체 결혼비용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반면 허니문 여행은 고가상품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선택소비가 미덕이 되고 있어 평생 간직할 추억 혹은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허니문은 가격보다는 서비스와 품질에 초점을 두고 소비하고자 하는 풍조가 계속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채로운 허니문 여행 형태들이 자리 잡아 갈 것으로 예측된다. 항공과 호텔, 일정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자유여행 성격의 ‘프리텔 허니문’, 여행지 필수 코스만을 일정에 담아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장점을 함께 즐기는 ‘슬림 허니문’, 비교적 가까운 거리로 향하며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예비맘 대상 ‘베이비문’ 등 다변화된 허니문 상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편 하나투어는 오는 15~16일 종로 본사에서 열리는 ‘제1회 하나투어 웨딩&허니문 박람회’를 통해 허니문 상담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술의 전당 예비부부아카데미의 오영화 강사를 초빙해 무료 강의를 진행하고, 사전 예약 후 현장에서 허니문 예약 시 최대 90만 원 할인 특전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100만 마일리지 제공, 웨딩 메이크업과 웨딩 사진 촬영 등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투어는 이밖에 ‘허니문 주말 상담회’를 통해 여유로운 토요일 시간 전국 각지에서 전문상담원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시 커플당 최대 7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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