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내 결혼식을 위해 시간 내서 멀리 찾아와준 하객에게 최대한 정성스럽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건 누구나 같은 마음 아닐까. 이런 이유로 예식장을 고를 때 교통편만큼이나 음식을 중요하게 생각해 평소 음식 맛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거나, 음식을 한 번이라도 먹어본 예식장을 골라 실패를 줄이는 이들이 많다. 오랫동안 성업 중인 예식장들이 지인 소개나 입소문을 통한 고객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듀오웨딩컨설팅의 도움을 받아 강서 지역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예식장 다섯 곳을 꼽아 정리했다. 강서 지역은 김포, 인천, 일산, 부천, 서울 등 많은 도시에서 접근하기 좋은 장점을 가져 예식장소로도 많이 선호되는 곳이다. 김포공항, 인천공항으로 통하는 대중교통 노선이 잘 갖춰져 예식 후 신혼여행 일정을 여유 있게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녔다.
◇ 공항웨딩컨벤션
젊은 신랑 신부들에게 인기가 좋은 웨딩홀이다. 120여 가짓수를 갖춘 뷔페 음식 중 통참치, 육사시미(계절) 등 즉석 메뉴가 특히 인기가 좋다. 연회장이 지하 1층, 지상 2, 3, 4층을 통합해 1800석 규모로 갖춰져 있어 손님이 많은 신랑 신부들이 선호한다. 200석 규모의 제니스홀, 170석 규모의 베니슨홀에서 예식 후 연회장으로 이동하는 동선이다.
-위치 : 5호선 발산역
-식대 : 3만 원대
◇ 메이필드 호텔
강서지역에서 유일하게 특급호텔급 예식을 치를 수 있는 곳이어서 품격있는 예식을 원하는 신랑 신부에게 인기가 높다. 코스요리로 선보이는 음식 맛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300~500석 규모의 메이필드볼룸, 200석 규모의 아이리스홀, 140석 규모의 카라홀을 갖춰 소규모 웨딩부터 대규모 웨딩까지 가능하다.
-위치 : 5호선 송정역, 김포공항역에서 셔틀버스 이용
-식대 : 7~12만 원대
◇ 베뉴지
3월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는 베뉴지는 30여 년 경력의 호텔 출신 총주방장 지휘 하에 130여 종류의 뷔페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통참치, 화덕피자, 스테이크 등 고급 즉석요리와 계절, 지역별로 특색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특선코너’도 운영한다. 예식은 220석 규모의 내츄럴홀, 210석 규모의 그랜드홀, 180석 규모의 화이트홀에서 치른 후 700석, 1500석 규모의 연회장으로 이동해 식사할 수 있다.
-위치 : 지하철 5호선 발산역 3번 출구
-식대 : 4만 원대
◇ 블리스웨딩컨벤션
3만 원 중반대의 합리적인 가격 대비 음식 맛이 좋아 꾸준히 인기가 좋은 곳이다. 200석 규모의 블리스홀, 170석 규모의 아모르홀에서 예식 후 650석, 550석, 300석 규모의 연회장으로 이동해 식사할 수 있다. 110여 가지 뷔페 메뉴 중 특히 한식 메뉴가 인기가 많아 양가 집안 어른, 입맛이 까다로운 하객들에게 좋은 평을 듣는다는 후문이다.
-위치 : 5호선 발산역
-식대 : 3만 원대
◇ GW웨딩컨벤션
분리예식, 동시예식이 둘 다 가능한 곳이다. 동시예식은 코스 요리가 아닌 뷔페로 저녁에만 진행한다. 몇 년 전까지 호텔예식으로 운영하던 곳이어서 식자재를 고급으로 사용하고 있고, 그 때문에 음식 맛이 정갈하기로 소문났다. 85가지가량의 뷔페 메뉴와 계절에 따른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위치 : 9호선 등촌역
-식대 : 3만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