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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이럴 때 정말 밉다!

"설거지 한 번이라도 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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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던 때와 달리 결혼을 하면 남편이 미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어떤 때는 정말 남편이 아니라 남인가 싶을 때도 있다. 그럼 남편이 제일 미울 때는 과연 언제일까? 베이비뉴스가 지난달 28일 '이럴 때 내 남편 밉다' 주제로 진행한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아내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배우자에 대한 불만이 있을 경우에는 솔직하게 털어놓고 대화를 시도하는 게 좋다.

 

남편이 제일 미울 때는 과연 언제일까? 베이비뉴스가 지난달 28일 '이럴 때 내 남편 밉다' 주제로 진행한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아내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베이비뉴스
남편이 제일 미울 때는 과연 언제일까? 베이비뉴스가 지난달 28일 '이럴 때 내 남편 밉다' 주제로 진행한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아내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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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부족해 보이는 저에게 잔소리하는 시어머니 옆에서 거드는 신랑이 미워요. '애는 당신 혼자 낳

았냐', '옛날엔 어머니들이 일 다 해가면서 애만 잘 낳더라'는 등 그러네요." (하랑사랑)

 

"우리 신랑 지금 육아휴직하면서도 집안일 까딱하지 않고 아침밥 차려달라고 하면서 설거지 한 번 안하고 정말 괘씸해요. 이제 쉬기 시작한 지 2개월째인데 이 꼴을 언제까지 봐야하는 건 지. 한 숨 나오네요." (서연이맘)

 

"결혼과 연애는 참 많이 다른 거 같아요. 이유모를 섭섭함도 많이 느끼고 말 못 할 서운함도 많이 느끼는 거 같아요. 괜히 내가 소심한 것 같아 말 한마디 곱게 못해 싸우기도 하구요. 임신 중이라 몸은 점점 무거워지고 속은 더부룩하고 힘든데 제 마음 몰라 줄 때가 제일 미운 거 같아요. 시집와서 우울해도 만날 친구 하나 없어 기댈 곳은 신랑뿐인데 제 맘 몰라줄 때가 제일 미워요. 그렇다고 제 삶이 불행하거나 후회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화가 났다고 신랑이 싫은 것도 아니고요. 신랑이 이 글 읽고 제 마음 좀 알아줬음 하는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도담마마)

 

"지나치게 시댁식구 편을 들 때 너무 미워요. 그럴 땐 꼭 신랑이 아니라, 남남인 것 같아요! 자기랑 평생 살아야 하는 건 나이건만, 내 이야기는 듣지도 않으려고 하고. 무조건 시댁식구들 입장만 이해하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할 때 제일 밉더라고요." (둥둥베베맘)

 

"밤에 애 안 잔다고 뭐라고 할 때 제일 미워요. 제 탓 인가요! 나도 사람인데 피곤해서 우는 거 내버려두고 그냥 누워 있을 수도 있지. 좀 안아 주면 될 걸 자기가 안아주면 안 그친다면서 나보고 안아주라고 할 때! 흥이다!" (달팽달팽)

 

"인제 점점 몸도 불고 막달 돌입하고서는 몸이 더 불편해서 잠도 잘 못 자는데, 바로 눕자마자 5초 만에 골아 떨어져서는 시끄럽게 코고는 남편. 간신히 잠이 들어도 코고는 소리에 몇 번을 깨는지 몰라요. 그래놓고 저보고 너무 늦잠 잔다며, 매일 밤 저는 못 자는데 혼자 시끄럽게 코골고 잠잘 때마다 제일 미워요." (짱이냐옹)

 

"겨우 아이 재우고 블로그 활동이랑 카페활동, 엄마들 사이트 들어와서 이런저런 글 보고 그러는데 쓸데없이 계속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다고 그럴 때요. 이제 방금 앉았을 뿐인데. 게다가 후기 남겨서 선물 받았는데 이런 건 다 주는 거 아니냐며 별거 아닌 것처럼 이야기 할 때 밉더라고요~" (긍정맘)

 

"9개월 딸내미한테 감기 옮길 때. 아기가 감기 걸리면 너무너무 힘들어요. 엄마는 껌딱지가 되버리거든요. 감기 걸려 온 것도 모자라, 딸내미한테 마구 마구 뽀뽀해서 옮겨 버리네요. 그렇게 뽀뽀하지마라고 했는데. 미워요~" (낭만괭이)

 

"아기 둘 키우고 집안일하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닌데 집에서 노는 사람처럼 생각하면서 주말에 식사준비나 설거지 좀 도와주고 엄청 큰 일한 듯 생색낼 때 얄밉습니다!" (아기사슴)

 

"우리 신랑 매일 아침마다 '옷 없다', '뭐 입냐', '너가 좀 알아서 사줘라', '혼자 살 때가 더 나았다' 이러는데 정말 짜증이 납니다. 진짜 궁둥이 걷어차고 싶어요." (힘찬맘)

 

"살림하기도 빠듯해서 애기 옷도 물려 입은 것들이 많은데 자기 옷 사달라고 할 때ㅠㅠ 제 옷도 언제사본지 기억도 안 나는데 그럴 때 너무 미워요~~" (귀요미지우맘)

 

"회사에서 일한다고 힘든 당신 이해합니다. 네~ 이해하고 말구요~ 근데! 왜! 주말까지 나를 힘들게 하냔 말입니다. 나도 일주일 내내 밥하고 밥 차리고, 집에서 아기 케어하느라 바빴는데, 나도 힘들었는데! 왜! 당신만 쉬려고 하는 거니? 나도 쉬고 싶거든? 일하느라 피곤하단 핑계로 주말에도 아무것도 안하려드는 남편! 정말 미워요! 나도 한번쯤은 리프레시할 타임이 필요한데 말이죠." (은솔마미)

 

"시댁 가서는 이것저것 말 안해도 어머님 모시고 장바구니 가득가득 장봐오고 어머님이랑 속닥속닥해서 식당가서 밥 먹을라고 옷 갈아입고 서있고 그러면서 친정에 가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가지고 시키기 전에는 눈치껏 밥 먹으러 가잔 소리도 안하고 있을 때 정말 꼴 보기 싫더라고요." (신기루)

 

"만삭이라 힘들어 죽겠는데 저녁 뭐 먹을 거냐며 맛잇는 거 해달라고 오후 1~2시에 전화 올 때요." (쎄실리아)

 

"하루 종일 집에서 육아를 하던 시절 제가 '힘들다'고 하면 저희 신랑은 '고생했어'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고 '집에서 뭐 한 게 있다고!!!'라는 말이 나왔어요. 지금은 제가 일까지 하지만요. 늘 자기만 힘들다는 저희 신랑 지금도 '반찬이 맛이 없다', '반찬이 너무 적다'고 늘 잔소리하는 신랑! 잔소리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네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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