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배우자를 찾는데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는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함께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미혼 남녀 524명을 대상으로 ‘배우자감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결혼 결심 후 3년째 배우자감을 물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남성 응답자에게 ‘결혼을 염두에 두고 이성을 만난 것은 몇 년째입니까?’라고 물은 결과 ‘3년째’(27.5%)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2년째’(25.6%)와 ‘4년째’(20.6%), ‘1년째’(14.9%)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3년째’(30.2%)라고 말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1년째’(24.8%), ‘2년째’(17.9%), ‘5년 이상’(14.9%) 순으로 답했다.
또 남성 응답자에게 ‘배우자감을 찾기 위해 만난 이성의 수’를 물은 결과 ‘15명’(26.7%), ‘10명’(24.4%), ‘30명’(19.1%), ‘50명 이상’(13.7%)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은 같은 질문에 ‘20명’(27.9%)이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이어 ‘10명’(25.2%), ‘30명’(19.5%), ‘15명’(13.4%) 순으로 답했다.
‘그동안 만난 이성 중 결혼 상대로 적합했던 이성의 수’는 남녀 응답자 4명 중 1명 꼴로 ‘5명’을 꼽았다. 남성은 ‘5명’(25.2%), ‘3~4명’(23.3%), ‘6~7명’(18.7%), ‘1~2명’(14.5%) 순으로, 여성은 ‘5명’(30.2%), ‘10명 이상’(24.0%), ‘3~4명’(19.5%), ‘1~2명’(14.1%) 순으로 응답했다.
손동규 비애나래 대표는 “미혼들은 남녀 불문하고 배우자 조건이 까다롭고 결혼 전 이성 교제를 많이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이 강해 가급적 많은 상대를 만나보려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성은 결혼이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 배우자 조건을 더 까다롭게 설정하고 신중하게 배우자감을 고른다”고 전했다.
[Copyrights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pr@ibaby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