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 "이케아와 다른 길 가겠다"
에몬스 "이케아와 다른 길 가겠다"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4.06.25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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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에코 프레스티지'로 판매 전략 강화 계획

【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에몬스가구 김경수 회장(왼쪽 두번째)이 25일 인천 남동공단 에몬스가구 본사에서 열린 2014 F/W 가구 트렌드 컬렉션 '에몬스 에코-프레스티지' 발표회에서 대리점주를 상대로 하반기 가구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에몬스가구 김경수 회장(왼쪽 두번째)이 25일 인천 남동공단 에몬스가구 본사에서 열린 2014 F/W 가구 트렌드 컬렉션 '에몬스 에코-프레스티지' 발표회에서 대리점주를 상대로 하반기 가구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에몬스가구가 올해 말 국내에 본격 상륙하는 이케아코리아에 대해 "에몬스의 독자적인 판매전략을 통해 안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에몬스가구는 25일 인천 남동구 고잔동 에몬스가구 본사에서 2014 F/W 가구 트렌드 콜렉션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하반기 선보일 상품의 콘셉트, 특징 소개와 하반기 판매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은 "올 하반기 에몬스가구는 '에코 프레스티지'를 주 콘셉트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대중 명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쉽게 사고 바꾸고 버리는 물건이 아닌 오래 소유하며 사용하고 싶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가구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가구 업계 최대 이슈인 이케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케아는 올해 말 1호점 오픈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2020년까지 한국에 5개 점포를 오픈하겠다는 것이 이케아의 계획이다.

 

김 회장은 "애국심 마케팅을 펼치고 싶지 않다"며 "본인에게 좋은 상품을 다양하게 보고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다.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사고 싶게 만드는 것, 좋은 자재와 좋은 디자인의 상품으로 고객이 '가치 소비'를 하고 싶게 만드는 게 에몬스의 할 일이다. 제대로 된 가구를 사고 싶어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몬스는 올 상반기 '에코 프레스티지' 라인을 새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3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국내 주거 문화와 구매 패턴을 정확히 이해하고 품질과 디자인을 명품화하면서 착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해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 에몬스의 분석이다. 에몬스는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온 오프라인 15%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바 있다.

 

에몬스는 이러한 매출 신장에 힘입어 현재 15개로 운영 중인 직영점의 수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을 통해 직영점 10개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 김 회장은 "대리점이 위축되지 않을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선에서 직영점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트렌드 콜렉션에서 새로 선보인 70여개 제품은 내부 품평을 통해 최소 4: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것으로, 에몬스는 다시 대리점 점주들의 품평을 거쳐 이 중 40% 가량만을 실제 하반기 신제품으로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겉만 화려한 디자인이 아닌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가구, 사용자의 안정성을 고려한 가구, 자랑하고 싶은 가구를 만들어 팔겠다"며 "한국인의 주거 문화를 선도한다는 사명심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와 디자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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