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도와드려요
육아종합지원센터, '조부모 교육 프로그램' 진행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맞벌이 부부가 꾸준히 늘면서 조부모 도움을 받는 가정도 늘어나 양육을 도와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없으면 아이 낳기가 겁난다는 게 요즘 부모들 심정이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조부모 양육은 점차 증가하지만, 예전과는 다른 양육 문화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며 ‘아이 본 공은 없다.’는 옛말을 몸소 실감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이렇게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부모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조부모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손주를 양육하는 조부모님을 대상으로 ‘손주를 위한 명품 육아’ 교육을 진행했다. 영유아의 연령별 발달 및 신세대 육아법, 아기 목욕법과 응급상황대처법의 내용이 전달됐으며, 추후에도 조부모 대상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032-431-4606)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영유아 손자녀를 둔 조부모를 위해 ‘할마, 할빠의 하하호호 행복 육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달 22일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소통으로 행복한 가정을 조성하고 조부모의 육아스트레스 해소 방안을 찾아본다.(문의: 02-546-1736)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조부모, 예비조부모에게 달라진 양육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제공과 교육을 통해 지난달 20일부터 4회에 걸쳐 조부모 육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론과 실습을 적절히 병행해 육아지식과 놀이기술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다.(문의: 02-930-1944)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손자 손녀를 돌보고 있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필요한 육아정보를 제공해 양육 갈등을 해결하고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부모가 스스로 센터로 찾아오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찾아가는 조부모 교육’을 진행한다.(문의: 02-3494-3341)
또한 5세 미만 영유아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 및 예비조부모 대상의 ‘세 살 마을 조부모교육’이 서울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송파구, 양천구, 종로구, 중구, 구로구, 관악구, 서초구, 노원구, 강북구, 마포구, 광진구, 강남구, 중랑구, 은평구)에서 총 3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이 교육으로 조부모는 손자녀들이 자라는 과정을 이해하며, 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조부모 교육을 진행한 류진희(68) 강사는 “제가 아이를 낳은 후 일을 다시 시작해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손주를 돌봐주시는 친정어머니가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 때부터 조부모 양육의 중요성을 느끼고 다방면으로 조부모 양육 지원 방법을 연구했지요. 그러던 차에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조부모 교육 강의를 맡게 됐어요. 이를 통해 손자·손녀를 돌보시는 조부모님을 도울 수 있게 돼 참 뜻 깊게 생각합니다”라며 조부모 교육 강의에 대한 보람을 나타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점차 증가하는 조부모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육아에 참여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대상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다방면으로 가정 양육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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