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19일 오후 2시 시흥2동 사랑채요양원 1층에 마련된 ‘이어쉼’ 쉼터의 개소를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쉼’은 이동하는 여성근로자들을 위한 쉼터를 뜻하며 고정된 업무공간이 없이 계속 이동하며 일해야 하는 여성근로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 현재 서울시 전체에 8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어쉼 쉼터는 대부분 여성들이 1인 근로 형태로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일하는 요양보호사, 가사도우미, 아이돌보미 등 돌봄 종사자들과 방문판매원,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우유배달원 등이 주 이용대상이다.
사랑채요양원 ‘이어쉼’에는 이동 중간에 휴식과 간단한 식사 등이 가능하도록 테이블, 의자와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등의 가전제품을 마련돼있으며 도서도 구비돼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실질적 휴식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끼리 만나 소통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나아가 여성근로자와 인근 지역주민들의 소통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사랑채요양원 내 공간을 제공한 이명숙 원장은 “이어쉼이 이동하며 일하는 관계로 중간에 휴식이나 식사를 할 마땅한 장소가 없는 여성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유용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여성보육과(02-2627-1437)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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