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맞벌이 가정 등 다양한 생활 여건을 고려한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보육 공공성 강화에 나섰다.
중랑구는 26일 신내동에 소재한 신내우디안1단지 아파트 내에 구립하람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립하람어린이집은 지난 6월 준공된 신내우디안1단지아파트에 설치된 어린이집으로 구에서 SH 공사측과 협의를 통해 아파트 시설을 무상임대 받았으며, 약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아파트 관리동 1층에 구립어린이집을 설치했다.
구립하람어린이집은 연면적 439㎡ 규모로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정원 92명으로 운영된다.
원장실, 조리실, 보육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종일제 보육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시간제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시간제 보육반을 시범 운영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편리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맞벌이 부부 등의 보육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중랑구는 앞으로도 신규 건립 예정인 SH공사, 재개발·재건축 공동주택 단지 등에 구립어린이집 설치를 적극 추진해 보육 수요 해소와 함께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건석 중랑구청 가정복지과장은 “중랑구는 보육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강화해 구민들의 보육 부담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며, “2018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3개소를 확충 하는 등 보육 공공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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