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이경희)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마산 웨딩그랜덤 2층 라벤더홀에서 위탁가정 약 120여명과 우명희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손명숙(변호사) 자문위원장과 함께 2014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좋은가족 송년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아동을 사랑으로 키워주신 위탁부모의 노고에 대한 치하와 건강하게 성장해준 아동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일반위탁가정에서 잘 적응하면서 자립을 잘 준비한 김민재 아동(가명,19세)이 수상했다.
위탁부모부문에서는 두 형제를 안정적으로 잘 양육하며 위탁양육 하는 기간동안 친아버지와의 만남을 계속해서 주선하면서 친가정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는 박기철 위탁부가, 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해 조카를 심리 정서적 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고바야시 쇼오꼬 위탁모가 수상했다.
이경희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연말을 맞아 송년행사를 준비했다. 한 해 동안 아이들을 잘 돌봐주신 위탁부모와 건강하게 잘 자라준 아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오늘 함께한 여러분, 그리고 곁에 오늘 함께한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 행사를 열었다.
3부에서는 위탁아동의 수화공연을 시작으로 레크레이션이 진행됐다. 가족 가위바위보, 우리가족 댄스왕 등 가족끼리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게임을 통해 가족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송년행사가 마치는 시간에는 대교 눈높이 경남지역본부에서 후원한 케이크가 한 가정에 하나씩 제공돼 집에서는 가족들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경상남도가정위탁지원센터는 경상남도로부터 가정위탁보호사업을 지정받아 2003년 4월 개관했다. 도내 요보호 아동이 가정 내·외의 여러 가지 이유(부모의 학대, 방임, 질병, 수감, 경제적 이유 등의 사유)로 친가정에서 양육될 수 없을 때 일정기간동안 위탁가정에서 아동을 보호, 양육해 아동의 친가정 복귀와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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