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동부권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2, 24일 이틀간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면목중학교와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구의중학교에서 한부모가족 인식개선을 위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극'부정(不正, 父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양학원 소속 동부권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 심리극은 한부모 가족을 주제로 중학교와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상적 상황을 배경삼아 한양여자대학교 아동복지과 사회심리극동아리가 공연한다.
이번 심리극은 사회가 한부모가족을 부정(不正)하고 한부모가족 또한 사회를 부정해버리는 현실과 주인공이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는 부정(父情)에 대한 내용으로 그들이 겪는 일상을 재조명 하면서 한부모 가족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심리극은 작년 12월부터 동부권(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 내 초·중학교와 유관기관에서 15회 공연을 열어 1300여명이 관람했던 공연이다.
'한부모 가족'에 대해'불쌍하다', '안쓰럽다', '외로워 보인다'등의 인식을 보이던 학생들도 심리극 관람 후 설문에서는 '한부모 가정이라고 무조건 무시부터 하지 않고 이해를 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가난, 이혼, 과부, 재혼 이런 단어들에서 행복, 이해, 다가서는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다'라며 자연스러운 인식 변화를 보여줬었다.
박을종 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은 "아이들의 사회를 볼 때 휴머니즘을 가지고 세상을 더불어 살아가는 곳 으로 인식하며 나누고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지니기를 바란다"며 "이번 연극이 그러한 인식 변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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