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사교육, 학습 효과 높이려면?
"아이 성향에 맞는 공부습관 만들어주는 것 중요"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훨씬 더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교가 끝나면 국어, 영어, 수학은 기본이고 피아노, 미술, 수영 등 기본적으로 4~5개씩 학원을 다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과연 아이가 이 모든 것을 습득하고 있는지가 의문이다. 물론 시킨다고 다 된다면 부모로써는 걱정이 없지만 아이가 쉽게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이 있다. 이것이 바로 부모의 가장 큰 고민이자 숙제다.
즉 아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싫어하는지 아이의 성향과 습관을 파악하지 않은 채 옆집 엄마가 보내니까 그저 따라서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경우 아이는 학습에 대해서 받아들일 능력이 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힘들다고 툴툴거리면서 어떻게든 안하려고 하고, 해도 마지못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 마련이다.
사실 아이들은 자신이 잘하는 과목은 계속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지만 싫어하는 과목은 오히려 공부를 더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싫어하는 과목에 대한 비중이 커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하고 싶은 과목만 하고 싫어하는 과목만 안 할 수는 없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왜 그 과목을 싫어하게 됐는지 기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반드시 아이가 싫어하는 것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아이의 기질과 맞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혹은 기초가 바로 잡혀있지 않아서 받아들일 능력이 아직 안돼 있을 수도 있다.
MLST(학습전략검사) 개발자인 박동혁(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허그맘 원장, 아주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원장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아이의 기본적인 성향과 학습 습관을 고려하지 않은 채 주변 아이가 큰 성과를 거둔 교육법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이러한 교육법은 오히려 아이에게 치명적인 독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아동심리상담센터 허그맘에서는 학생들이 사교육을 시작하기 전, 배운 것을 충분히 습득하고 소화할 수 있는 바탕이 돼 있는지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파악하기 위해서 MLST(학습전략검사)검사를 도입했다.
박동혁 원장이 개발한 MLST(학습전략검사) 검사는 초등학교 4학년 이후에도 공부의 의지가 부족하거나 투자한 만큼 학업성과가 부족한 경우, 학습 전략 중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다.
부모들에게 “아이에게 왜 그렇게 많은 학원을 다니게 하나요?”라고 물어보면 백이면 백 ‘남들이 다 하니까’, ‘아이를 집에서 가르칠 자신이 없어서’라는 대답을 한다.
사실 부모는 아이를 학원에 보낼 때 혹은 아이가 공부를 할 때 강요에 의한 학습인지 혹은 아이가 의지를 갖고 하는 공부인지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 강요에 의한 공부가 지속될 경우에는 아이가 공부 자체에 흥미를 잃어 최악의 경우 공부 자체를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동혁 원장은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때는 아이에게 부족한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파악하고 아이의 성향에 맞는 공부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실질적인 성적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아동심리상담센터 허그맘에서는 학업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심리적인 문제와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 힐링스쿨을 개설했다.
힐링스쿨 및 MLST 단체검사 문의는 힐링스쿨 홈페이지 또는 허그맘 (070-8671-33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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