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전화 신임대표로 고미경·손명희·오영란 선출
올해 반여성폭력 담론 주도하기 위한 운동 전개

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 14~15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열고 고미경 전 서울시 아동여성지역안전연대 부위원장·손명희 전 강화여성의전화 회장·오영란 동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14년 사업평가를 통해 지난 31년간의 활동역사를 정리하고 꾸준한 정책감시활동을 이어왔다고 평가하면서, 향후에는 기존의 활동을 심화, 확대해 반여성폭력 담론을 주도하는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올해 사업방향을 ‘정책연구사업 활성화’, ‘여성의전화를 만날 수 있는 플랫폼 확대’,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 조성’ 등 세 가지로 정했다.
올해 반여성폭력 과제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반여성폭력 담론을 주도하기 위한 법제정운동을 꾸준히 전개한다. 정책 감시 활동도 지속적으로 병행함과 동시에 국제 연대를 확대, 각종 법안과 대안 모델 연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나이듦’과 ‘경제’, ‘데이트폭력’, ‘정치’ 등의 다채로운 주제 강좌로 여성의전화를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대하고, 지역여성인권영화제와 여성인권영화제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활동 영역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여성의전화는 조직연구단(가칭)을 운영하고 회원활동력 강화를 위한 회원사업운영단(가칭) 운영, 회원확대 5개 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상담업무 전산화와 업무매뉴얼 보강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고미경, 손명희, 오영란 공동대표는 “여성의전화의 현장 활동력을 기반으로 정부 정책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활동하고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용인하는 세력들과는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여성의전화는 폭력 없는 세상, 성 평등한 사회를 위해 1983년 창립됐다.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여성에 대한 폭력으로부터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국 25개 지부와 1만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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