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서울시는 ㈜제주항공, PHR KOREA(호텔니코괌)와 상호협력해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공동 진행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제주항공, 힐튼괌리조트와 협약을 체결해 한부모가족의 심리, 정서적 치유와 관계 개선을 위한 가족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2팀의 가족이 괌 여행을 다녀왔으며 이번 협약은 힐튼괌리조트 대신 호텔니코괌이 참여하면서 다시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항공은 인천-괌 왕복 항공권을 지원하고 호텔니코괌은 가족숙박 및 체류기간 내 조식을 지원한다. 단 중식·석식, 현지 체재비 및 여행자 보험은 본인 부담이다.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대상자를 모집하고 선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연 6회로 나눠 진행되는 ‘서울시-제주항공-호텔니코괌, 한부모가족 리프레시여행’은 짝수달에 모집한다. 매회 저소득 한부모가족(최저생계비 150% 이하)의 생활 형편, 자녀 수, 자립의지 등을 고려해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한 가족씩 선정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 사업은 한부모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사업의 안정성 및 만족도가 모두 높다”며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위한 여행기회 확대와 지원은 가족 간의 화합과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했다.

여행 참여를 원하는 한부모가족은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hanbumo.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우편, 직접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02-861-30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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