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실시
안전한 귀가 돕고, 유흥업소 집중 순찰
서울시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집 앞까지 동행해주는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420명이 올해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월 26일부터 '안심귀가스카우트' 참여자를 접수 받아, 자치구별 채용 면접위원회를 구성해 스카우트로써의 소양 등을 심사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3:1 경쟁률을 뚫은 대원 4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의 주된 업무는 크게 '안전 귀가지원'과 '취약지 순찰'로 나눠진다. 안전 귀가지원은 오후 10시~새벽 1시까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일이다.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여성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해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청자 거주지 구청 야간당직실과 바로 연결해준다. 이후 신청자는 동행해줄 스카우트 이름과 도착예정 시간을 확인하고, 원하는 장소에 도착 시 노란 근무 복장을 하고 있는 스카우트를 만나 귀가한다.
안심 귀가지원은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방식으로, 이 서비스는 주중(월~금)에만 운영된다.
특히,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는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광봉을 개인별 지급해 어두운 밤길을 밝히고, 긴급상황 발생 시 호루라기를 불어 위급함을 주변에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의 또 다른 임무는 '취약지 순찰'이다. 자치구 곳곳을 돌며 성범죄 발생취약지역 및 유흥업소 지역 주변 등을 집중순찰하고, 자치구 경찰서와의 원스톱 연계를 통해 위급상황 시 신고, 대처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에 위촉된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가 서울을 여성안심특별시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며 "이제 여성들이 늦은 귀갓길에 불안에 떨지 않도록 탄생 3주년을 맞는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안전하게 귀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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