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은 항상 바쁘다. 아내와 엄마, 직장인 1인 3역을 모두 혼자서 다 해내야 하지만, 어느 역할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 그래서 모든 워킹맘들의 소원이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 남편과 아이, 직장동료, 때로는 사내 남성 위주 문화와도 씨름해야 하는 그녀들의 SOS에 재깍 응답하고, 또 그녀들의 자존감과 행복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이 나섰다.
이 소장이 펴낸 신간「일하면서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예담출판사, 392쪽, 1만 3,800원)은 일도 잘하고 아이도 잘 키우기 위해 언제나 남들보다 두 배 세 배 이상의 노고를 마다치 않는 워킹맘들에게, 그들과 같은 처지에 있는 저자가 건네는 매우 실용적이고 살가운 조언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항상 바쁜 워킹맘들을 대신해서 사방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 가운데 꼭 필요한 것들만 한데 모으고, 선배 워킹맘들의 시행착오를 통해 이미 검증된 육아법과 자녀교육법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인터넷에도 자료는 많지만, 그것들을 일일이 검색하는 것도 워킹맘에는 일이다. 또 필요한 정보를 찾았다고 해도, 그것이 신뢰할 만한 것인지 확신하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전하고, 지혜까지 알려주는 '워킹맘 119'라고 할 수 있다.
또 워킹맘이 각종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자존감과 행복감이 높은 커리어우먼이자 엄마로서 자신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늘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는 워킹맘들을 위한 다양한 ‘시테크 전략’을 소개한다. 소아과 전문의, 영어·음악·미술·놀이 등의 교육 전문가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조언도 담았다.
출산 후 직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하고 적응하는 방법과 새로운 직장에 재취업하거나 자유로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방법, 창업으로 CEO에 도전하는 방법도 소개돼 있다. 특히 각 사례별 유경험자들의 구체적인 성공담과 실패담을 제공한다.
정신과의사 이시형 씨는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이 고맙고 반가운 이유는 그간 막연하게 알아왔던 워킹맘들의 고충을 생생히 알 수 있다는 것과 워킹맘에게 필요한 매우 실질적인 조언들은 물론 무엇보다 워킹맘 자신이 먼저 행복해질 수 있는 마인드와 방법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이기에 구구절절 독자에 대한 애정이 담뿍 느껴진다”고 말했다.
"워킹맘은 대한민국의 에너지다"라고 항상 외치고 다니는 저자 이수연 소장은 두 아이의 엄마로서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절절하게 깨닫고 나서 한국워킹맘연구소(http://cafe.naver.com/workingmom119)를 설립해 워킹맘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
이책 정말 완전 공감300%를 불러일으키는
워킹맘들의 구구절절한 속내를 다 모아모아둔
제가 읽은 육아서적중에 가장 좋았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