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비핸즈카드는 최근 한 달간 미국 현지 법인의 판매 테이터를 분석해 가장 인기있는 청첩장을 집계한 결과 섬세한 꽃무늬 레이저커팅 기법이 돋보이는 ‘Laser Cut Floral Pocket’이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실크처럼 반짝이는 꽃무늬로 우아한 느낌을 살린 ‘Embossed Romantic Couture’가 2위, 꽃무늬 레이스와 실크 리본 매치가 고급스러운 ‘Elegant Laser Cut Wrap’이 3위에 올랐다.

또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꽃무늬를 레이저로 정교하게 표현한 ‘Lily Blossoms Laser Cut Wrap’과 ‘Laser Cut Floral Lace II’가 각각 4, 5위에 올라 레이저커팅 기법을 이용한 제품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희 비핸즈카드 글로벌사업팀 부장은 “미국 소비자들은 남들과 차별화된 제품, 정교한 디테일을 더해 정성이 느껴지는 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히며 “때문에 인쇄만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제품보다는, 레이저커팅 등 첨단 가공 기술에 섬세한 수작업을 더해 만든 완성도 높은 제품의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 비핸즈카드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B 웨딩 인비테이션(www.bweddinginvitations.com)’을 통해 웨딩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B 웨딩 인비테이션은 미국의 한 웨딩 포털 75만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첩장 부문에서 1위(2011 Bride’s Choice Award)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카드 시상식인 2015 LOUIE AWARD의 모던 프린트 청첩장(Standard Wedding Invitation Suite Modern Printed) 부문 파이널 3에 진출했다. 주인공은 비핸즈카드의 뛰어난 레이저커팅 기술력이 극대화된 제품 ‘Laser Cut Forest 3D Pocket’으로, 숲 속에서 한 쌍의 새가 사랑을 속삭이는 아름다운 풍경이 종이 카드 안에 입체적으로 담겨 있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5월 1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15 LOUIE AWARD 갈라쇼에서 가려진다.

비핸즈는 “종이 카드 제조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진출 4년 만에 연매출 100만 달러를 넘었다. 올해 20% 이상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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