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생활용품 아이디어 공모합니다"
특허청·한국여성발명협회, 5월 4일까지 공모 진행
김은실 기자eunsil.kim@ibabynews.com
【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여성 창조경제 지원 시스템인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여성들의 생활용품 아이디어를 5월 4일까지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선별해 지식재산 기초 교육부터 출원, 전문가 멘토링, 디자인 설계, 시제품 제작, 마케팅 컨설팅 등 제품화에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함으로써 여성들이 창조경제를 시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발명의 날 50주년을 기념해 지원 대상을 20건에서 40건으로 늘렸다. 모집 분야는 '지식재산권으로 출원되지 않은 아이디어'와 '지식재산권으로 출원된 뒤 제품화된 적 없는 아이디어'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접수한다.
'출원 전 아이디어 부문'은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제작해서 평가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멘토링, 컨설팅, 디자인 개발을 진행한 후 출원해서 시제품을 제작한다. 최종 완성된 시제품은 네티즌과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최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최고 대통령상을 시상하고 발명 장려금 1000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부문'은 예비 창업자나 초보 창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이 부분에 지원한 여성들은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창업?판로?마케팅 컨설팅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생활발명코리아 사이트(www.womanidea.net)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서류심사, 선행기술조사, 면접심사 등을 통해 평가받는다. 최종 지원 대상은 상품성과 시장성을 고려해 선정된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지난해 처음 시작돼 총 1536건의 여성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우리아이 스위치 똑딱'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유은영 풍납초등학교 교사는 대통령을 비롯한 여성계 주요 인사 400명이 참석한 '2015년 여성신년인사회'에서 창조경제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 욕조마개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박장희(회사원)와 친환경 개수대 거름망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수상한 유정(주부), 고리도마로 후원기관장상을 수상한 정영란(주부) 등은 시제품 보완, 판로 조사, 정부 지원 사업 신청 준비 등 제품 출시와 창업을 모색 중이다.
한국여성발명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원받은 여성 아이디어들이 조속히 상품화돼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발명대회, 박람회의 출품 지원, 유통?마케팅 컨설팅, 기술 거래와 라이센싱에 대한 협상 중재 및 계약 자문 등 사후 관리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여성들의 시장성 있는 생활 속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품화함으로써 여성 창업의 성공 모델을 우리 사회에 제시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여성들의 출원과 창조경제 활동 참여가 확대되고,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 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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