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50세 이상을 위한 멤버십 브랜드 전성기는 50세 이상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자녀 결혼 자금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을 설문조사한 결과 ‘1000만 원~3000만 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1000만 원~3000만 원’(32%)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0명 중 3명 꼴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5000만 원~1억 원 이하’(28%), ‘3000만 원~5000만 원 이하’(21%), ‘1000만 원 이하’(15%), ‘1억 원 이하’(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웨딩컨설팅 업체 듀오웨드에서 발표한 2015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쌍 대상 조사 결과 총 결혼 비용은 2억 3798만 원(집값 포함)이었고 남성은 1억 5231만원(64%), 여성은 8567만원(36%)을 분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부모 세대가 지원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결혼 비용의 범위와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최근 한 언론사에서 조사한 2030세대 결혼비용 인식 조사 결과 결혼 시 부모 지원을 받겠다는 응답이 55.4%로 이들 대부분은 “결혼 자금이 부족해 부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부모 지원을 받을 경우 5000만 원 이상을 지원받고 싶다는 비율의 합은 49%, 1억 원 이상 지원 받고 싶다는 비율은 22.9%에 달해 이번 설문 조사 결과와 대조를 이뤘다.
전성기 관계자는 “은퇴 후 삶을 대비해야 하는 50대 이상의 부모들에게 무리한 지출 또는 보여주기 식의 결혼 비용 지출은 금물”이라며 “결혼 비용과 관련한 자녀와 부모 간 생각이 크게 다른 것으로 짐작된다. 서로 결혼 자금 준비에 대한 대화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50세부터가 진짜 전성기’를 모토로 지난해 6월 론칭한 50세 이상을 위한 라이프케어 멤버십 브랜드 전성기는 병의원 우대 서비스, CGV 영화 할인권, 유한킴벌리 샘플 및 구매 할인, 전국호환 교통카드 제공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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