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쉬는 날이 많아 나들이 가기 좋은 5월이다. 놀러 떠나는 나들이건만, 막상 준비하다 보면 즐기는 법을 깜빡하기 쉽다. 나들이를 떠나기 전 살짝 보면 좋을, 먹고 놀 거리가 담긴 책을 소개한다.
◇ 가족에게 도시락으로 선물하기
바깥바람을 쐬며 가족과 함께 먹는다면 어떤 음식이든 맛이 좋을 터. 여기에 약간의 관심을 쏟으면 더 만족스러운 도시락을 만들 수 있다.
'하나, 둘, 그리고 여럿 … 당신에게 드리는 도시락 선물'(용동희 저, 그린쿡, 2015)은 도시락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담겨 있다.
도시락에 알맞은 용기와 도구를 찾는 법부터 도시락을 먹는 장소와 사람에 따라 적절한 메뉴를 고르는 방법, 받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장식 팁까지, 도시락을 만드는 순서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다.
256쪽, 1만 3500원.
◇ 아이에게 숲해설가 돼주기
아이에게 자연은 그 자체로 놀이터이자 학습 공간이다. 도심에서 나고 나란 아이는 야외에서 마주치는 곤충 한 마리, 나무 한 그루가 모두 새롭다. 아이가 만나게 될 자연이 어떤 이름을 가졌는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직접 알려준다면 어떨까.
'캠핑장 생태 도감: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자연 백과사전'(우종영·조영권·손상호·김현태·최순규·최현명 저, 김종민 그림, 스콜라, 2015)은 나들이 도중 마주칠 법한 동식물의 이름과 특성을 알려주는 길라잡이다.
나무, 곤충, 물고기, 파충류, 새, 야생 동물 등 분야에 따라 전문가들이 집필했으며, 동식물을 관찰할 때 필요한 기초 상식과 실제로 동식물을 접했을 때 어떤 종인지 정체를 찾는 요령 등 생태 관찰에 필요한 기본 내용이 정리돼 있다.
188쪽, 1만 8000원.
◇ 함께 뛰어놀 놀이 찾기
요즘 아이들을 땅에서 구르고 뛰며 노는 법을 잘 모른다. 밖으로 나가도 노는 법을 몰라 아이에게 동영상을 틀어주는 부모도 적지 않다. 애써 찾은 좋은 놀이 환경을 제대로 누리고 오도록 놀잇거리를 미리 찾아보자.
'야외에서 즐기는 놀이 177: 동네방네 시끌벅적'(전국재 저, 시그마북스, 2011)은 밖에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놀이를 모아놓은 일종의 놀이 백과사전이다. 저자가 글은 물론, 놀이 방법을 설명하는 그림까지 직접 그렸다.
책에는 특별한 놀이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놀이와 남과 협동하며 같이 즐기는 놀이가 주로 소개됐다.
232쪽,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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