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체크리스트] 결혼 준비 시작하기
[웨딩 체크리스트] 결혼 준비 시작하기
  • 김고은 기자
  • 승인 2015.06.0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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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0~D-150 '예식장, 신혼여행 계약'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뭐부터 시작해야 하지?”


처음 결혼을 준비해 보는 것이니 허둥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우선 결혼식 디데이까지 일정을 크게 네 다섯 단위로 나누고 기간별로 할 일을 정리해 로드맵을 짜보자. 첫 번째 할 일은 예식장 예약과 신혼여행 예약이다. 이 두 항목을 계약하며 예비부부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을 이지현 패밀리웨딩 웨딩디렉터·이사의 도움을 받아 Q&A 방식으로 정리했다.


택일 후 가장 먼저 예식장과 신혼여행 계약을 마친 후 다음 과정을 천천히 준비하면 수월하다. ⓒ베이비뉴스
택일 후 가장 먼저 예식장과 신혼여행 계약을 마친 후 다음 과정을 천천히 준비하면 수월하다. ⓒ베이비뉴스


Q. 올해 안에 결혼하려고 해요. 예식장 계약 언제 해야 할까요?


A. 역세권이나 인기가 좋은 예식장의 점심 시간대 예약은 보통 6~7개월 이전부터 마감된다. 3~4개월 전에는 오후 늦은 시간이나 오전 이른 시간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결혼 날짜가 잡혔다면 바로 예식장을 계약하는 게 우선이다. 보통 예식장이라도 결혼식 성수기인 5월과 10월에는 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다.


Q. 결혼 준비는 언제부터 하는 게 좋은가요?


A. 예식장 계약과 신혼여행 예약만 아니면 3개월이면 충분하다. 물론 결혼식에 디테일한 준비를 많이 하고 싶은 신랑 신부라면 시간이 많을수록 좋다. 섭외를 일찍 마칠수록 유리한 항목은 예식장, 신혼여행, 웨딩촬영, 웨딩연출 정도가 있다. 


Q. 예식 장소는 누가 정해야 하나요?


A. 요즘엔 신랑, 신부 댁의 역할을 굳이 따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양가 집안이 서로 먼 거리이면 손님이 더 많은 쪽에서 치르고 이동해야 하는 집안에 버스 대절비를 보태주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신랑 신부가 지내고 있는 장소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서 치르는 경우도 있고, 각자 중간 지점에서 치르는 경우도 있다. 서로서로 좋은 방식으로 조율하니 나름이니 한 쪽의 의견만 세우지 않도록 유연하게 협의해야 할 부분이다.


Q. 예식장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뭔가요?


A. 지역, 하객수, 비용, 예식장 스타일, 예식과 피로연 시간 정도, 교통편과 주차시설을 체크한다. 하객이 전부 원활하게 예식과 식사를 마칠 수 있는지 내부 시설 확인이 꼭 필요하고 피로연 음식 종류와 음주류, 봉사료 가격, 예식장 대관 비용과 필수옵션 등을 항목별로 정리해 총예산을 계산. 대중교통편과 주차 시 비용처리는 어떻게 되는지, 예식장 스타일과 이용시간은 어떤지 비고란에 적어둔다. 이렇게 한 예식장 당 상황을 각각 정리해 두면 선택에 도움이 된다.


Q. 예식장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선택하면 잘 고를 수 있을까요?


A. 웨딩플래너들은 식사, 장소, 프로모션 관련 사항을 최신 정보로 숙지하고 있다. 웨딩플래너에게 원하는 옵션별로 총 10군데 정도를 추천받아서 가격 등을 확인해 본 후 3~4곳을 추려서 직접 찾아가보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Q. 30대 초반이예요. 신혼여행 요즘 어디가 좋은가요?


A. 직장 생활 연차가 높을수록 하와이 등 고급 휴양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동남아 중에서도 마사지 등 휴양 시설이 잘 된 고급 풀빌라 지역을 선호한다. 나이가 어린 예비부부들은 좀 힘들어도 유럽 등 먼 지역으로 가는 커플과 저렴한 가격과 대비해 시설이 준수한 푸껫 등 지역을 가는 커플로 유형이 나뉜다.


Q. 여행사에서 허니문 상품 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뭔가요?


A. 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저가 상품이 판매되는 경우가 요즘 많은데 자칫하면 최근 발생했던 허니문 사기 사건을 당할 위험이 있다. 나름 규모가 있다 싶은 업체인데도 여행자 보험이나 관련 인증서 등을 허위로 해놓은 곳들이 종종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웨딩플래너를 통해 오랫동안 거래한, 믿을 만한 업체와 계약하거나 보험 가입이 잘 된 업체를 고르는 게 좋다. 상품을 구매할 때는 지역별 비자 특성, 출입국 관련 사항 등이 본인의 경우와 맞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Q. 이후 결혼준비 과정이 어떻게 되나요?


A. 웨딩패키지(웨딩드레스, 턱시도, 웨딩촬영, 메이크업)와 본식 스냅, 웨딩 연출, 한복, 폐백 등 결혼식 관련 상품 결정, 신혼집과 혼수 준비, 예물 예단과 청첩장 발송 순서로 굵직하게 잡고 자잘한 항목을 중간 중간에 준비하면 무리 없이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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