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직전 기획된 건강을 위한 퍼포먼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방금 웨딩마치를 끝낸 신랑 신부와 그들을 둘러 싼 친구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찍은 사진이 최근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평택의 결혼식 사진이라고 떠돌고 있는 이 사진은 평택에서 진행된 결혼식의 사진이 아니다. 친환경 결혼식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이 지난 주말 진행한 결혼식의 주인공들 사진이다.
대지를 위한 바느질은 이 사진을 SNS에 올렸던 지난 주말 “메르스의 위험을 배려와 소통으로 무찌른 대지를위한바느질의성북구마을웨딩모두가 행복하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라며 신랑 신부와 하객들이 마스크를 쓴 결혼식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 마스크는 메르스가 확산되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 공공장소에 가는 것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결혼식 전날 대지를 위한 바느질 대표가 직접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지를 위한 바느질은 SNS를 통해 “메르스영향이 예식장에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주변을 돌아다니며 겨우 마스크 220개를 구했다”고 전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메르스 때문에 행사 많이 취소되던데 결혼식, 돌잔치 앞둔 분들 걱정이겠다”, “메르스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메르스 때문에 결혼식 하객 가는 것도 염려된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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