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세계를 빛낸 현대 여성 교육의 전당이자 메카인 서울 정동 이화여자고등학교(교장 강순자)의 백주년 기념관 이화아트갤러리에서 오는 24일까지 '2015 이화교류전'이 열린다.

'2015 이화교류전’은 이희진 이화여고 미술과 선생의 진행 하에 미래의 젊은 예술가를 꿈꾸는 이화여고 재학생들과 동문들이 작품으로 소통하는 예술교류전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재학생들에게는 입시로 지친 학업 중에 자신의 미래를 위한 꿈과 희망의 요람이 되고, 졸업생에게는 과거의 교정에서 현재의 열정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시 기획팀은 전했다.

주요 작품을 살펴보면, 방선우(강남대학교 회화디자인과)의 'SEE'는 '우리는 본다·인형을 본다·변함을 본다·변하지 않음을 본다'는 주제로 순수한 마음을 지닌 아이가 어른이 돼가는 또 다른 어른아이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성수진(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의 '초상-가족(肖像-家族)' 시리즈는 '십이지신'과 천간(千干)으로 나타난 동물과 색을 병오년(적색말), 기묘년(황색토끼), 을해년(청색돼지) 등으로 그려냈다.

김수아(이화여자대학교 도자예술학과)는 ‘여행·꿈·고향’을 통해 과거와 현재로 이어진 사람들의 생각과 표현을 나타냈다.

정소진(한양대학교 주얼리 패션디자인)의 ‘Ants around the candies’는 사탕을 향하고 있는 개미모양의 단추로 위트를 표현했다.

나영내(성신여대 조소과)는 ‘A Cutoff’, ‘Sit Sit Shit'을 통해 의자라는 오브제에 촛농을 집적시켜 무의식적 경쟁심과 집착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전다연, 김지희, 정예지, 김나경, 김지연, 고민희, 권성은, 김준희, 김지연, 박경서, 성지윤, 송다영, 송은경, 양주희, 오민아, 윤준희, 이경원, 이수민, 이수아, 이윤희, 이은규, 장세영, 전다연, 전효주, 정소진, 조현진, 진현수, 최예림, 최현정 등 이화여고 동문과 재학생 등이 전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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