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유아들이 숲에서 다양한 생태체험을 하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숲 유치원’ 확대 운영을 위해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사업에 공모한 결과 올해와 내년에 총 1억 6,000만 원의 적립금을 교부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적립금 교부는 숲 유치원이 유아들의 녹색체험교육사업으로 농어촌 지역 유아 복지 증진과 함께 자연 친화적인 보육시스템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된 데 따른 것.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지원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장학사업, 소비촉진사업, 사회복지증진사업에 공모방식으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는 지난 2010년부터 참여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2010년에는 3,500만 원을 지원받아 숲 유치원 운영에 필요한 체험기자재를 구입하고 전문강사를 초빙해 도내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총 10개 사업장에서 198회(5,645명)를 운영해 유아뿐만 아니라 보육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3월부터 수목원, 자연휴양림, 삼림욕장 내의 자연체험재료를 활용해 7월 말까지 총 243회(120개 유치원, 참여인원 7,937명)를 운영했으며 이번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지원받게 돼 체험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등 숲 유치원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라남도는 올해는 숲 유치원을 운영하는 숲 해설가를 대상으로 유아 관련 대학교수와 전문가를 초빙해 유아 심리, 유아 생태 교육, 유아 숲 생태교육 프로그램 실습 등 유아전문교육을 실시해 숲 유치원 운영의 내실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전국 숲 유치원 세미나’를 개최해 자유와 창의성 중심의 한국형 숲 유치원의 방향제시와 발전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 이원희 산림산업과장은 “숲 유치원은 기존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체험활동 중심의 숲 체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바람직한 교육적 대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산림자원을 통해 다양한 문화·교육적 기능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심에는 숲 유치원이 너무 적어서 경쟁률이 엄청 세다고 그러더라구요..
도심이라 더 보내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