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29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의 미혼모시설 ‘새싹들의 집’에서 미혼모, 시설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찾아가는 장관실’의 일환으로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이 미혼모시설에서 생활하는 미혼모를 만나 실제로 겪는 각종 어려움, 건의사항 등을 듣고 함께 개선방안을 찾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김 장관은 미혼모 숙소와 상담실, 프로그램실, 식당 등 시설 안전을 꼼꼼히 살피고, 어려운 여건에서 스스로 아이를 양육하는 미혼모의 모성과 용기를 격려했다.
간담회에서는 양육 및 진로교육, 가족 상담, 취·창업 등 자립지원에 이르기까지 서비스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참석한 미혼모들과 시설 관계자는 현실적인 고충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이에 대한 양육 지원과 더불어 미혼모들이 사회적 편견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써달라고 김희정 장관에게 건의했다.
김 장관은 “미혼모들은 출산과 함께 자녀양육, 주거, 자립 등 다양한 과제를 홀로 해결해야 하므로 정책적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며 “7월 1일부터는 한부모 상담전화를 신규 개통하는 등 미혼모 지원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부모 상담전화’는 미혼모나 미혼부에 출산·양육지원 정책 등을 안내하며 양육비이행관리원과 전화번호를 통합 운영한다. (1644-6621, ARS 1번 양육비, 2번 한부모 상담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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