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광주북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등 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이 ‘작은결혼식’에 특화된 전문 웨딩플래너를 양성하기 위해 ‘작은결혼플래너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허례허식보다는 의미에 더 비중을 둔 결혼식이 국민적인 공감을 얻으면서 ‘작은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이들 3개 기관이 나서 ‘작은결혼식을 위한’ 웨딩플래너를 양성하기로 한 것.
‘작은결혼식’ 보급에 앞장서게 될 작은결혼플래너들은 공공시설을 이용한 합리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작은결혼식에 대한 기획자이자 컨설턴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여성가족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작은결혼플래너 양성과정’은 혼례의 의미부터 웨딩실무 및 작은결혼식 연출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작은결혼식에 특화된 플래너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은 작은결혼플래너의 전국적 확산 및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협력망을 구축했다.
여성가족부형 사회적기업 ‘작은혼례운동협동조합’의 대표를 맡고 있는 진민자 이사장은 “예부터 혼례는 하늘에 맹세를 하는 자리로 양가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 예식이었지만, 최근 그 의미와 철학은 퇴색되고 남은 것은 ‘돈’밖에 없는 문화가 됐다”며 “우리네 조상들이 지니고 있던 품위 있고 단정한 혼례를 되살려, 바람직한 혼례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작은 결혼 플래너들이 배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북구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3개의 여성인력개발기관은 교육을 수료한 플래너들을 기반으로 작은결혼식에 공감하는 다양한 웨딩업체들과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합리적인 결혼관련 소비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각 기관 당 22명씩 총 66명을 선발해 9월부터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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