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성폭력 추방주간맞아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 선정
성희롱 예방조치 등 폭력예방교육 우수사례 발굴
폭력예방교육 마일리지를 부여해 장학금 신청 등 학생평가에 반영하기, 가정폭력으로 112에 신고된 가정에 가족관계회복을 위한 맞춤형프로그램 제공 등 성폭력·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우리 사회 각계 폭력예방교육이 갈수록 내실화되고 있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6만 8000개 국가기관, 지자체, 학교 등 공공기관 가운데 2014년 예방교육 평가점수가 높은 6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 26곳과 개인유공자 13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폭력예방교육에 대한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된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 선정'은 ▲ 예방교육실적의 완성도 ▲ 타 기관과의 차별성 ▲ 파급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성희롱 고충 멘토·멘티제(의정부지방검찰청), 성희롱 예방다짐서, 성별 불균형에 따른 여성 직원 소통간담회(원주소방서) 등 직장 내 성희롱예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특수학급, 다문화 원아, 장애영유아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 폭력예방교육의 실질적 참여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강화돼 폭력예방교육의 질적 향상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2012년) 부진기관으로 평가받았던 강원대학교(삼척캠퍼스)도 다양한 학교내 조치와 노력을 통해 올해는 성희롱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성폭력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산대병원의 경우 성폭력예방교육을 법정 필수교육으로 분류해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병원조직의 특성을 감안해 남성 성폭력 피해사례와 환자와 직원 간 성폭력 발생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내용을 차별화했다.
또한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는 교육사각지대일 수 있는 기숙사팀, 급식실, 청소용역, 공익근무요원 등에 대해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양성평등주간에 성매매 예방 홍보판을 제작해 게시한 점이 높이 평가돼 성매매 예방교육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끝으로 가정폭력 분야에서는 자체 교육 성과로 변화된 관점·행태를 바탕으로 적극적 가정폭력 현장대응 및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소관 업무와 연계, 개선 노력을 보인 광주지방경찰청, 구로경찰서가 선정됐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25일LW컨벤션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리는 '제4회 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올해 선정된 우수기관 및 개인유공자들에 대해 시상하고 사례집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해 찾아가는 예방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83.9%가 '교육이 폭력에 대한 인식변화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결과가 보여주듯이 예방교육은 폭력근절의 첫 걸음"이라며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등의 예방교육 추진 실적을 충실히 관리·점검하고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 및 전문강사 양성을 통해 예방교육을 더욱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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