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동작구, 여성가족정책 '대상' 자치구 선정
서울 관악·동작구, 여성가족정책 '대상' 자치구 선정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11.30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올해 25개 자치구 여성가족정책 성과 종합평가 결과 발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올 한 해 추진한 여성가족정책 성과를 평가한 결과, 전 분야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은 관악구와 동작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최우수구는 ▲강동구 ▲영등포구 ▲서초구 ▲양천구 등 4개 자치구가, 우수구는 ▲금천구 ▲성북구 ▲서대문구 ▲송파구 ▲용산구 ▲은평구 등 6개 자치구가, 장려구는 광진구 1개 자치구가 선정됐다. 특히 광진구의 경우, 2014년 평가 시 최하위권에서 10계단이나 뛰어 열심히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특별히 장려상을 수여했다. 이들 13개 자치구엔 1000만 원~85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번 평가는 실질적 성평등 구현, 보편적 돌봄체계 구축 2개 분야, 5개 항목(성주류화 정책확산, 건전가정 조성, 일자리 및 안전환경조성, 육아의 공공성 강화, 보육서비스 향상) 13개 지표를 바탕으로 10월~11월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여성가족정책 심사위원회는 안전, 보육, 성주류화, 일자리, 가족분야의 외부 전문가 5명과 내부 공무원 1명, 총 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여성안전 대책’, ‘여성 일자리 확대’, ‘성주류화 확산’, ‘보육지원확대’, ‘가족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각 자치구별로 어려운 여건과 한정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시민참여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효과의 자치구별 특성화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분야에서는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안전서울과 비상벨 설치, 빈집을 리모델링해 폭력피해자들이 지낼 수 있는 안심주택사업 등이 눈에 띈다. 일자리 확충을 위해서는 각 자치구별로 다양한 직업교육을 실시했고, 성인지 강화를 위해 통·반장 성인지 교육으로 성평등한 마을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 보육 분야 :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대체교사 지원 확대 등 추진

보육과 관련해서는 전 자치구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156개소 확충했으며,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에서 13개 시설을 신규로 설치하여 가장 많은 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전 자치구에서 특별활동비 없는 어린이집 운영, 아동학대 선임교사 예방교육 등을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했다.

아울러 보육교사의 업무경감 및 처우개선을 위해서 대체교사 지원을 활성화했고, 지역 내 산재해 있는 육아자원을 체계화해 수요자 중심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보육반장 사업을 장려했다.

<가족 지원 : 1인 가구, 맞벌이 가구를 위한 서비스 제공과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가족정책과 관련해서는 서초구에서 1인 가구, 맞벌이 가구를 위한 6가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공동체 공간인 ‘반딧불운영센터’를 운영해 공동육아, 공구은행(집수리용 고가 공구를 주민에게 무료 대여), 커뮤니티 공간 제공 등을 추진한 것이 눈에 띈다.

동작구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영유아 육아정보와 기술을 제공해 손·자녀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즐거운 양육 생활 지원에도 노력했다. 영등포구는 영등포공원에 주말 여가시간을 활용해 가족단위 놀이 환경조성 및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주민의 비만예방과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기여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치구 여성가족정책평가를 통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여성 맞춤형 특화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12월 15일 열리는 여성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시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서울 전 지역으로 확산하고 벤치마킹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