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재)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이혼전후상담 우수기관 인증사업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혼전후상담 우수기관인증은 전국 151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신청 및 접수를 받아 상담실무자 및 상담사 자격조건, 이혼전후 상담계획, 운영과 관리, 유관기관 연계 등 평가 지표에 따라 점수를 산정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상담인력의 질 높은 전문성과 면접, 집단상담 절차를 구축했다. 또한 이혼 전 개입과 이혼 후 가족 전체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 부분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금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전체 상담 건수는 500여 건으로 이 중 이혼전후 상담은 200여 건에 달했다. 2014년과 비교해 70%이상의 이혼 전 부부, 이혼 후 한부모 및 자녀 상담이 증가했던 것이다.
금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혼전후 상담은 갈등 위기에 놓인 부부나 협의이혼 전 숙려기간에 있는 부부에게 갈등을 해결하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가 개입하고 있다.
이혼 후 한부모 적응 상담 및 자녀의 적응에 대한 상담 등 이혼전후 위기 가족에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한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 전종미 센터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가족상담 전문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금천구 가족들을 위한 건강가정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혼전후상담뿐 아니라 가족 및 부부, 부모-자녀 심리·정서 지원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구 등이 상담 가능한 시간을 고려해 야간 및 주말 상담도 운영 중이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