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전쟁? 아이와 평화롭게 지내는 법!
육아전쟁? 아이와 평화롭게 지내는 법!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6.01.2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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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충돌 줄이려면 감정을 잘 살펴주세요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아이들이 떼를 쓰거나 자기 멋대로 무언가를 하고 있다면? 엄마는 참다 참다 폭발해 사나워지고 만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면 걸핏하면 아이와 충돌하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 나무발전소가 펴낸 '여자는 모르는 엄마의 직업병 - 엄마 폭발'(글쓰기로 자신을 보호해온 28인의 엄마 블로거 지음, 2016)에서는 아이와 충돌없이 감정을 다루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시시콜콜하지만, 일상에서 아이와의 충돌할 때마다 적용해보면 좋은 팁을 정리했다. 

 

아이들은 감정을 통제하고, 충동을 조절하고 느낌을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베이비뉴스
아이들은 감정을 통제하고, 충동을 조절하고 느낌을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베이비뉴스

 

◇ 엄마도 도움이 필요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서, 아이가 당신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자. 때때로 아이가 엄마와 힘겨루기를 시작하려고 하면 '엄마가 일을 끝내려면 네 도움이 필요해'라고 말하자.


"네가 직접 신발을 신지 않으면 신발이 저절로 네 발에 달라붙지는 않을 거야"라고 말는 것도 좋다. 아이가 순식간에 엄마의 적에서 동맹군으로 변한다. 그때부터 우리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동료가 된다. 엄마가 일을 마치는 데 있어 아이가 중요한 기여를 했을 때 '고맙다'는 인사를 아끼지 말자. 


◇ 미리 알려주기


아이가 경험하게 될 일들을 미리 알려주자. 퍼즐에 몰두하고 있는 아이에게 그걸 그만하고 밥을 먹으라고 말하는 것보다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고를 해주면 아이도 좋아하고 아이를 다루기도 훨씬 수월하다. 어른의 입장에서도 다음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아는 걸 좋아하듯 말이다.


◇ 감정이 최우선


부모가 원하는 건 아이들도 똑같이 원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인정받고 누군가가 자기를 이해해 주는 느낌을 원한다. 예를 들어 배고픈 아이가 밥을 얌전히 기다렸다면 "아침식사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는 건 힘든 일이지. 엄마도 기다리는 게 싫을 때가 있단다. 그래도 오늘 넌 끈기 있게 잘 기다렸어"라는 말을 해주자. 아이는 엄마가 자신의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할 시간이야'


'어서 아침 먹어라', '아침 먹을래?' 보다 '아침 먹을 시간이야'라고 말하자. 말을 약간만 바꾸면 된다. 엄마 자신 때문이 아니라 '시간' 때문이라고 하면서 아이에게 요구하면 주체의 요소가 제거되기 때문에 힘겨루기의 여지도 없어지게 된다.


◇ 타이밍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어떤 요구를 할 때 우리는 아이가 당장 그 요구를 따르지 않으면 부모는 부모로서의 체면이 손상된다고 받아들일 때가 있다. 하지만 진실이 아니다. 아이들의 시간관념은 어른과 다르다. "지금 당장 하고 싶지 않은가 보구나. 하지만 곧 해야 해"라고 설명한 후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아이에게 그 일을 상기시키는 방법으로 아이와의 충돌을 줄이자.


◇ 타협의 여지가 없는 사항들


'타협의 여지가 없는' 사항들은 아이에게 위험한 행동이나 부모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몇 가지로 한정해야 한다. 아이가 '타협의 여지가 없는' 것을 요구할 때 부모가 단호히 거부해야 아이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양치기 소년을 생각하면 쉽다. 너무 많은 일에 대해 '늑대'라고 외치면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믿지 않듯 말이다.


◇ 인간의 본성


엄마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자. 엄마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피곤하고 배도 고프고 시간도 없고 기분이 언짢을 때도 있다. 엄마가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아이들이 엄마를 존경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나중에라도 아이에게 엄마의 마음을 이야기하면 되고 사과도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육아는 '싸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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