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책 속에서 행복의 길을 찾았어요
[화제의 신간]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인생을 살면서 좋은 책을 만난 경험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킨다.”
책 읽기를 통해 삶의 위기를 극복한 한 가족의 이야기가 찾아왔다. 신간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김정은·유형선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2016)’은 책 읽어주는 엄마이자 아내 김정은 씨와 책 골라주는 아빠이자 남편인 유형선 씨가 아이들과의 생생한 생활 속 에피소드와 주제별 가족 추천 도서를 엮어낸 책이다.
자녀가 책을 좋아하고 잘 읽었으면 하는 건 모든 부모의 바람이다. 그런데 선행돼야 조건은 엄마, 아빠가 책읽기에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온 가족과 함께 오순도순 책을 읽는 것, 쉽지 않다. 이 책의 주인공 가족은 예기치 않게 다가온 가족의 위기를 책과 함께 이겨냈고 그 과정을 써냈다.
저자가 찾아낸 가족이 함께 읽으면 좋을 성장의 키워드, ‘소명, 신화, 가족, 형제, 우정, 배움, 국가, 일, 시간, 이상’ 은 관련 도서를 부부가 먼저 읽고, 이어 두 딸과 함께 읽고 나눴다. 한 가족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각 주제에 꼭 맞는 책들이 연결고리를 이뤄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속 가족은 함께 책을 읽으며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현재로 되살리는 경험을 했다. 그렇게 얻은 행복을 책 한 권에 녹여냈다. 이 책은 가족이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 함께 읽고 대화하는 쉽고 저렴한 방법 속에, 가장 빠른 인생의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책에서는 ‘온 가족 함께 전작 읽기’를 추천하면서 가족들과 어떤 방식으로 읽고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지를 소개하기도 한다. 온 가족이 한 작품을 읽고,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하며 읽은 책에 대해 서로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면 아이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책 읽기 방법이 된다는 게 저자의 의견이다.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은 2016년 새해, 가족이 함께 모여 인문학을 읽고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줄 유용한 도구가 되어줄 진정한 가족서기를 기대하고 있다.
248쪽, 정가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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