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출산 전후 돌봄 프로그램' 사업 공모
결혼이민여성 '출산 전후 돌봄 프로그램' 사업 공모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6.02.16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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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7일부터 26일까지 2개 내외 단체 선정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서울시는 결혼이민 여성들의 출신 국가별 다양한 출산문화를 반영한 '결혼이민자 출산 전·후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비영리 민간단체(법인)를 오는 17일부터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결혼이민자 당사자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서비스가 아닌 시부모·배우자까지 포함한 가족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의 결혼이민여성들은 내국인과 같이 보건소 등에서 제공하는 임신·출산 서비스를 받고 있을 뿐, 이들의 출산문화를 고려한 돌봄서비스는 미약한 실정이다.


서울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약 5만 4000명(전국의 약 22%)의 결혼이민여성이 거주 중인 도시로, 통계청 기준 2014년 4052여 명이 출산했다. 특히 입국 초기 2년 이내, 평균 29.4세라는 나이에 출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은 ▲출산 전 건강관리 및 돌봄 교육 ▲출산 후 건강관리 및 보건교육 등으로 이외에도 신규 프로그램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사업의 규모와 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2개 내외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 단체는 오는 26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공고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신청사 9층)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지원 절차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영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결혼이민자에게는 한국의 출산 전·후 문화를 알려주고, 시부모와 배우자에게는 출신 국가의 문화 및 산전·산후관리방법을 알려줌으로써 다문화 가족 간 문화이해를 높이고 가족관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결혼이민여성의 22%가 밀집한 서울이 다문화가족이 살기 좋고 편리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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