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 내 어려움을 겪는 직장맘들의 고충을 전문 노무사들이 상담해주는 서울시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120다산콜로 연결되는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이 운영한 지 두 달 만에 1347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4.6배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전화 고충 상담을 맡아왔던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가 지난해 받아온 두 달 평균 290건과 비교할 때 4.6배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는 120 다산콜로 연결되는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을 신설한 후 지난 2월부터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을 운영해왔다. 시민들이 쉽게 상담할 수 있도록 서비스 시간도 평일 9시~22시, 토요일 9시~18시로 확대 실시했다.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의 상담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허용 거부 ▲휴가·휴직을 앞두고 사직권고·해고 등 불리한 처우 ▲휴가, 휴직 후 복귀 거부 ▲부당전보 등 임신·출산·육아 과정을 겪는 직장맘들에 대한 각종 불이익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그동안 '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이 신설된 이후 120다산콜을 통한 시민들의 상담 접근성이 높아지고 다양한 고민 상담과 해결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직장맘들의 경력유지와 일·가정 양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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