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 청계천박물관 3층 강당에서 '여성, 어떻게 살다 갈 것인가?'를 주제로 직장맘을 위한 인문학 멘토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초청 강연에는 김선우 작가가 멘토로 나선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직장과 가정에서 여러 고충에 시달리고 있는 직장맘들은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느라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다 갈 것인가에 대해 성찰해 볼 여유가 없다"며 "이러한 직장맘들을 위해 인문학적,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멘토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는 김선우 작가를 초청해 일하는 여성들이 스스로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강연은 서울시 직장맘과 여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 및 보다 자세한 안내는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로 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김선우 작가는 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대관령 옛길' 등 열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와 소설을 넘나드는 폭넓은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대문학상(2004년), 천상병시상(2007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작품은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물 밑에 달이 열릴 때', '바리공주', '도화 아래 잠들다', '피어라, 석유!', '김선우의 사물들',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발원: 요석 그리고 원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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