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진자예 기자】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범수 가족은 심리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관찰 카메라 실험을 실시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 이범수는 아이들에게 케이크를 주고는 먹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자리를 피했다. 이 후에 소다남매와 친한 VJ가 들어와 케이크를 먹고 "아빠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후 아빠가 돌아왔을 때 소을이는 "배고파서 먹었다. 카메라 삼촌도 먹었다"며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순수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아빠와 다을이의 놀이 검사가 진행됐다. 부자의 놀이를 지켜 본 심리상담센터 허그맘 서초센터 김지연 놀이치료사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준 부분은 좋지만 놀이 중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방법, 즉 결과를 말해주기 보다는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이 좋다"며 "평소 자립심이 강한 다을이는 자신이 혼자 문제를 해결 했을 때 훨씬 더 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에 아이가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해주고, 일단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배려심 관찰 검사에서 선생님은 소을이와 다을이에게 화려한 포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상추와 감자를 선물했다. 그러나 소을이는 실망한 티를 내지 않고 선생님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누나의 반응을 본 다을이 역시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검사는 바로 소을이의 창의성 검사 결과였다. 소을이는 총 4가지 창의력 검사를 거친 결과 100점 만점에 99.9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획득했다. 소을이는 빨간색 연상하기, 다양한 방법으로 나무치기 등의 창의력 검사에서 돋보이는 창의력을 보였다. 소을이의 창의성 검사를 실시한 심리상담센터 허그맘 강남본점 김수림 부원장은 "소을이는 종합점수가 99.9점으로 매우 우수하다. 이는 상위 0.1%로 속하는 결과로 또래 아이들 보다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을이에게 적합한 직업으로 종합적인 창의성을 요하는 영화제작자, 영화감독, 방송제작자, 방송 연출자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소을이가 받은 창의성 검사는 만 4세부터 가능한 검사다. 부모는 이 검사를 통해 아이의 창의성 정도를 알아보고, 창의성 발달 정도에 따라 유아의 창의성이 더욱 증진, 발전할 수 있도록 양육할 수 있다.

심리상담센터 허그맘 관계자는 "최근 아이의 창의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창의성검사는 검사 그 자체가 창의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이의 창의성을 점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창의성검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허그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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