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베이비뉴스는 육아하는 엄마들의 스트레스를 풀어 줄 육아 마리텔 ‘베이비뉴스TV’를 진행 중이다. 방송인 김지연, 맘스클래스 MC 슈렉이 진행을 맡아 엄마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맛있는 수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육아정보 ‘맘스팁’, 육아 이슈를 공유하는 ‘프레스룸’,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는 임신육아생활용품 파격 경매 ‘맘스리뷰’ 등 코너를 이끌어 간다.
21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실시된 5회 방송은 시청자들의 실시간 참여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전문가가 출연해 속 시원히 풀어주는 ‘맘스팁’ 코너는 전문가의 속 시원한 상담을 들을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베이비뉴스TV' 네이버 카페를 통해 사전에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감기와 비염에 대한 질문을 받아서 진행됐다. 환절기만 되면 아이들 건강을 위협하는 감기와 비염에 대해 아이조아한의원 성북점 오지홍 원장의 속시원한 답변을 만나보자.
▶ 프로그램 : 베이비뉴스TVㅣ맘스팁
▶ 시간 :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시 30분
▶ 진행 : MC 김지연
▶ 출연 : 아이조아한의원 성북점 오지홍 원장
▶ 방송 : 페이스북 라이브 http://facebook.ibabynews.com
Q. 잦은 감기와 비염, 체질 개선을 꼭 해야 하는 건가요?(아이디 서준맘)
A. 아이의 몸에서 취약한 부분을 강화해 주는 체질개선이 잔병치레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다만 치료기간이 길어서 꾸준히 약을 먹이는 것이 힘들다. 건강보조식품으로도 좋아지지 않고 생활관리를 철저히 했는데도 비염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 후에 아이에 맞는 한약을 먹는 것을 권한다.
한약을 꾸준히 먹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환절기에 짧게 보강하고 남은 기간에는 증상관리만 해주면서 지켜보는 방법이 좋다. 아무리 내부적으로 튼튼해진다고 하더라도 대기오염이나 생활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비염 증상은 나아지질 않기에 우선은 생활개선과 함께 치료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Q. 엄마 아빠가 비염인데, 비염도 유전이 되나요?(아이디 류푸름)
A. 흔히 알레르기 비염을 비염이라고 한다. 부모 모다 비염이 있는 경우에는 70~80%정도, 한 명만 있는 경우 40~50% 정도의 확률로 유전될 수 있다. 호흡기 점막이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환절기같이 온도차이가 심할 때에는 감기에도 더 쉽게 걸릴 수 있다.
비염은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질환이므로 조기 진단 및 관리를 해야 만성적으로 성인기로 이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Q. 감기에 걸리면 병원이나 한의원에 바로 가야 하나요? 아니면 면역력이 생길 때까지 조금 지켜봐야 하나요?(아이디 사랑홀닉)
A. 환절기에 적응하는 정상적인 과정에서 콧물과 가래가 생겨나기도 한다. 이럴 때마다 너무 불안해하면서 치료를 받고 약을 먹일 필요는 없다. 우선 집에서 목욕도 열심히 시키고, 푹 쉴 수 있게 도와주면 된다.
다만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바로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다. 아이들은 호흡기계가 미숙하고 구조적으로도 작아, 합병증이 쉽게 생기므로 증상이 하루 이상 가게 되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만일 진료 후에 아이가 잘 놀고, 잘 먹고, 잘 잔다면 항생제나 해열제 없이 생활관리만으로도 합병증 없이 금방 회복할 수 있다.
Q. 비염은 완치가 안 된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아이디 립이)
A. 비염은 만성질환이 맞다. 따라서 증상을 아예 없애는 완치개념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한다. 피부랑 똑같이 생각하면 된다. 타고나게 피부가 좋은 분도 계시지만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 유지되는 분들이 더 많은 것을 생각하면 된다.
요즘엔 공기오염과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후천적으로 비염이 생기신 분들이 많다. 조금 더 신경을 써 관리하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다.
Q. 비염에 좋은 음식이나 생활습관 좀 알려주세요.(아이디 요홋)
A. 고쳐야 할 습관들을 체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 호흡기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 습관이 있다.
1. 자기 2시간 전에는 물외에는 먹지 않도록 돕자. 야간수유도 최대한 돌 이전에는 마무리하는 것이 소화기와 호흡기에 도움이 된다.
2. 시원하게 키우고 따뜻하게 먹이자. 주스,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같은 차고 단 음식은 줄이고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은 따뜻해야만 콧물, 기침이 줄어든다. 잘 때는 공기는 따뜻해도 되는데 피부는 서늘하게 해서 재워야 숙면할 수 있다.
3. 코세척은 하루 최대 2번 정도. 코가 너무 막혔을 땐 면봉에 식염수를 충분히 묻힌 뒤에 살살 닦아내자.
4. 코 막히는 날은 자기 전에 열심히 목욕시키면 된다.
5. 아침저녁으로 콧방울 양 옆 영향혈 마사지를 하자.
이 5가지 습관들을 지켜주면서 호흡기에 좋은 차나 음식을 조금씩 먹는 것이 아이의 건강에 더욱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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