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예방하는 생활관리법 5가지
성조숙증 예방하는 생활관리법 5가지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6.10.05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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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환경호르몬·스트레스 등 평소 생활환경이 중요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현재까지 밝혀진 성조숙증의 주된 요인은 유전, 비만,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 평소 생활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함소아한의원
현재까지 밝혀진 성조숙증의 주된 요인은 유전, 비만,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 평소 생활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함소아한의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성조숙증으로 진료 받은 아이가 10년 전에 비해 12배 이상 급속하게 증가했다고 한다. 성조숙증이란 말 그대로 아이가 지나치게 빨리 성장해 최종 키 성장이 빨리 멈춰버리는 질환이다. 성조숙증은 주로 여자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만 8세 이전 아이에게 가슴발육 등의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성조숙증의 주된 요인은 유전, 비만,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 평소 생활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즉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먹고 자고 생활하는 평소의 습관이 중요하다. 마포 함소아한의원 김기훈 원장의 도움을 받아 사소하지만 꼭 지켜야 할 성조숙증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지우개, 장난감 입에 넣는 습관을 고쳐야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첨가제이다. 주로 욕실매트, 욕실화, 일반 매트, 섬유탈취제, 방향제 등에서 많이 검출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부터 사용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지난 9월, 시중에 유통되는 지우개, 플라스틱, 귀걸이, 장난감, 딸랑이, 미니 완구 등에서 프탈레이트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따라서 플라스틱 재질의 장난감이나 학용품 구입 시 반드시 원료를 확인해야 하고 지우개, 장난감을 입에 넣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 캔 음료, 통조림 섭취는 최소화해야

성조숙증과 관련이 있는 또 다른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젖병, 캔 음료 연결 부위, 통조림 뚜껑 등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비스페놀A는 제품을 가열했을 때 더 많이 방출돼 젖병을 데우거나 소독할 때 따뜻한 캔 음료를 마실 때 감열지를 이용한 영수증을 만질 때 많이 노출된다. 따라서 해당 제품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특히 해당되는 제품을 가열해 사용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 아이 앞에서 흡연은 금물

DDT는 과거에 농약, 살충제의 원료로 많이 사용됐으며 고엽제의 주된 성분인 화학물질이다. 이런 DDT에서는 DDE라는 파생 물질이 발생하는데 인체에 흡수될 경우 시상하부와 같은 에스트로겐 감작세포를 자극한다. 이는 시상하부의 성숙을 촉진하고 중추성 성조숙증을 유발한다. DDT는 담배연기에서도 검출되므로 아이 앞에서 흡연하는 행위는 금물이다.

◇ 과도한 스테로이드제 사용은 삼가야

소아기에 아토피, 천식, 비염 등으로 스테로이드제를 남용할 경우 성장판에 자극을 주거나 다른 호르몬 체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는 몸속에 과도한 성숙을 촉진하고 성장은 빨리 끝나게 한다. 물론 스테로이드제는 꼭 필요할 때 적정 용량을 사용하면 빠르게 치료를 도와주는 좋은 약이다. 그러나 부신피질호르몬제이기 때문에 호르몬 체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으므로 주치의의 지도 아래 오·남용은 삼가야 한다.

◇ 화목한 가족 분위기는 필수

동물로 비유하자면 초식 동물들은 잡아먹힐 수 있다는 끊임없는 스트레스가 태어나자마자 걸을 수 있게 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환경을 만든다. 갈수록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며 아이가 혼자 지내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이로 앤해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빠른 호르몬 성숙을 진행한다. 따라서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은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또한 하루를 마치고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며 스킨십을 나누는 것도 아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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