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아기특공대]환절기 아기 감기, 완전 정복
[SOS 아기특공대]환절기 아기 감기, 완전 정복
  • 칼럼니스트 박혜경
  • 승인 2016.10.1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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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에 좋은 음식과 충분한 수면이면, 감기 안녕~

[연재] SOS 아기특공대

초보엄마에게는 임신부터 육아까지 모든 것이 어렵기만 합니다. 특히 아기가 아프거나 울 때면 엄마는 어쩔 줄 몰라 혼란에 빠지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인가요? 아기특공대가 육아 상황별 대처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립니다. 나 자신보다 아기를 먼저 생각하는 위대한 엄마들을 위해 베베쿡과 베이비뉴스가 함께 만듭니다.

아기는 생후 6개월이 지나면 타고난 면역력이 감소해 감기에 자주 걸리기 시작하며, 보통 두 살까지가 가장 감기에 잘 걸립니다. ⓒ베베쿡
아기는 생후 6개월이 지나면 타고난 면역력이 감소해 감기에 자주 걸리기 시작하며, 보통 두 살까지가 가장 감기에 잘 걸립니다. ⓒ베베쿡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가 되면 아기들에게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감기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기의 경우 바이러스나 세균의 공격에 쉽게 감염이 됩니다. 감기로 인해 몸에 열이 나고 콧물을 흘린다면 그냥 방치할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는 어른과 달라 자칫 잘못하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가 감기에 자주 걸려 고생이라면 엄마가 신경써야 할 것은 바로 면역력입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들로 아기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환절기 대표 질병, 감기

감기의 정식 병명은 '급성 비인두염'으로, 호흡기 질환 중 하나입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코와 인두(목구멍 근처)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1년 내내 발병하지만 주로 환절기인 봄과 가을에 많이 걸립니다.

환절기의 기후와 심한 일교차에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 아기의 체력 및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나 세균의 공격에 쉽게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지만 손이나 입을 통한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전염이 됩니다. 감기는 감기약을 먹는다고 바로 낫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기 자체의 면역력이 높여 감기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어른 감기와 아기 감기는 다르다?

면역력이 있는 어른의 경우 감기에 걸리면 대개 2~3일 만에 낫지만 면역력이 완전하지 않은 아기들의 경우 한번 감기에 걸리면 보통 일주일 이상 앓고 아예 감기를 달고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1년에 6~8번 정도 감기에 걸리며, 10~15% 이상의 아기들은 1년에 12번 이상 감기에 걸리기도 합니다.

생후 6개월까지는 엄마에게 물려받은 면역물질로 인해 감기에 잘 안 걸리다가 6개월이 지나면 타고난 면역력이 감소해 감기에 자주 걸리기 시작하며, 보통 두 살까지가 가장 감기에 잘 걸립니다. 면역력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이 시기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를 방치하는 경우 기관지염, 폐렴, 중이염 등 감기 합병증으로 더 오랫동안 고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체력 = 면역력

대부분의 엄마들은 면역력을 별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역력이란 우리 몸을 외부의 침입자(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로부터 보호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면역력이 약하다는 것은 외부 공격에 취약하고 그만큼 질병에 자주 걸린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면역력은 건강한 체력에 기반이 되는 것으로 고른 영양섭취와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등으로 체력이 건강해야 면역력도 강해질 수 있습니다. 아기들의 경우 밥을 잘 안 먹고 외부활동이 적은 경우 체력이 떨어지면서 면역력도 약해져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것입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아기들의 체력 먼저 키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아연과 비타민C로 면역력 UP

감기에 걸리면 기운이 없어지고 식욕도 함께 떨어집니다. 이럴 때는 자극이 적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어 체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기를 조금 더 빨리 낫게 하고,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는 아연과 비타민C가 있습니다. 아연은 불균형해진 면역력을 정상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며, 비타민C는 조직 세포의 기능을 유지하고 항바이러스 작용을 합니다.

아연은 주로 굴, 쇠고기, 키조개, 달걀노른자, 새우 등에 많이 있으며, 비타민C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아연과 비타민C가 함유 된 음식을 자주 섭취해주면 면역력을 유지해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천연 상비약, 배도라지즙

예로부터 배도라지즙은 가정 내 천연 상비약으로 감기에 걸리면 자주 먹던 음식입니다. 도라지는 한의학에서 약재로도 사용되며 특히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배는 찬 성질이 있어 폐와 목의 열을 내려주며 도라지의 씁쓸한 맛을 중화시켜주어 아기도 쉽게 마실 수 있습니다.

배와 도라지는 목감기에 효과적일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 아기와 어른 모두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병원에서 아기가 기침 할 때 처방해주는 약의 주성분도 도라지에서 추출한 것이라고 하니 환절기에 따뜻한 배도라지즙은 아기에게 없어선 안될 천연 감기약인 셈입니다.

▲ 수분과 숙면으로 컨디션 조절하기

아기가 감기에 걸리면 콧물을 흘리고 몸에 열이 나며 평소보다 땀을 더 많이 흘리는 등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나빠집니다. 감기를 빨리 낫기 위해서는 몸을 정상 컨디션으로 만들어 줄 필요가 있는데, 이때 적절한 수분 보충과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합니다.

열이 날 때에는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미지근한 물로 팔, 다리, 몸통 등 몸 전체를 닦아주는 등 열이 피부를 통해 발산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보리차 혹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지 않은 따뜻한 차를 조금씩 자주 먹어 열로 인해 소실 되 체내 수분을 보충해야 탈수 증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은 아기 몸의 밸런스를 맞춰 감기를 이겨내기 더 수월하게 만들어줍니다.

* 칼럼니스트 박혜경 연구원은 현 베베쿡 제품개발팀에 재직 중인 식품영양 전문가로서 영유아 식품 및 영양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아기 발달에 따른 식습관 및 건강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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