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TV] 귀한 도련님이었던 남편의 대변신!
[베이비뉴스TV] 귀한 도련님이었던 남편의 대변신!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10.26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콩트로 듣는 개성만점 부부 이야기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베이비뉴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임신·육아 전문 방송 베이비뉴스TV(http://tv.ibabynews.com)를 운영 중이다. '맘스톡톡'은 시청자가 보내준 사연을 두 진행자가 콩트로 소개하는 코너다. 26일 방영된 10화 생방송에서는 아이의 탄생으로 인해 뒤바뀐 남편을 소개하는 엄마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마워 신랑, 그리고 사랑해’ 이야기를 보내준 아이디 진보혁검님의 사연을 소개한다.

▶ 프로그램 : 베이비뉴스TVㅣ맘스톡톡
▶ 시간 :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시 30분
▶ 진행 : MC 김지연, MC슈렉
▶ 방송 : 페이스북 라이브 http://facebook.ibabynews.com

26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실시된 베이비뉴스TV 10회 방송에서 MC 김지연과 MC 슈렉이 '고마워 신랑, 그리고 사랑해'를 주제로 콩트를 펼치고 있다. ⓒ 베이비뉴스
26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실시된 베이비뉴스TV 10회 방송에서 MC 김지연과 MC 슈렉이 '고마워 신랑, 그리고 사랑해'를 주제로 콩트를 펼치고 있다. ⓒ 베이비뉴스


안녕하세요 저는 귀남이(귀한남자) 중에서도 상귀남이었던 남자와 사는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희 신랑은 2남 1녀 중 장남인데다가 할아버지, 할머니 품에서 자란 탓에 장손의 대접이란 대접은 흠뻑 받고 자랐답니다. 그래서 시댁에서는 저희 신랑의 눈빛 손짓 하나에도 모두가 큰 어른 모시듯 하고 있어요.

◇ 남편> 휙, 휙~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남편이 양말, 옷을 집어던지는 소리입니다. 평생 자기가 옷걸이에 걸어 본 적이 없으니… 집에서 오면 옷을 벗어 던지기 바빠요. 그리고 먹는 것도 까다로워요.

◇ 남편> 자기야 국 식었어. 식은 걸 어떻게 먹어! 다시 데워줘.

◆ 아내> 어? 이정도면 괜찮은데? 자기야 이거 새우 맛있네 먹어봐.

◇ 남편> 왜 자기만 먹어?

◆ 아내> 어? 뭘 나만 먹어… 자기도 먹으라니까.

◇ 남편> 나 지금까지 새우 까본 적 없어. 게나 생선도 다 발라줘야 먹어.

◆ 아내> 헐.

도련님이 따로 없네요. 이러니 저러니 내 서방이라고 귀남이 같은 행동을 해도 저한테는 잘하는 남편이라 참고 살아왔지요. 그런데 어느 날, 아이를 떡 하니 낳으니 제게도 광명의 날이 밝아왔습니다!

아이를 낳고 밥도 못 먹고 잠도 못잤죠. 모유수유에 엄마만 찾고 내려 놓기만 하면 우는 아들 덕에 저는 매일 안고 있어야 했어요. 그러다보니 저도 남편에게 일을 시키기 시작했지요.

26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실시된 베이비뉴스TV 10회 방송에서 MC 김지연과 MC 슈렉이 '고마워 신랑, 그리고 사랑해'를 주제로 콩트를 펼치고 있다. ⓒ 베이비뉴스
26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실시된 베이비뉴스TV 10회 방송에서 MC 김지연과 MC 슈렉이 '고마워 신랑, 그리고 사랑해'를 주제로 콩트를 펼치고 있다. ⓒ 베이비뉴스

◆ 아내> 자기야 배고파.

◇ 남편> 자기야 밥 먹어.

◆ 아내> 오늘 메뉴는 뭐야?

◇ 남편> TV 보니까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이 있어서 끓여봤어.

◆ 아내> 어머나,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네. 나보다 더 잘한다!

◇ 남편> 아기 옷은 개켜서 넣어놨어. 이번 주말엔 이불 빨래 한바탕 해야겠어.

'집안일'의 '집'자도 모르고 집에 오면 손 하나 까딱 안 하던 남편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애랑 씨름하느라 아침 일찍 신랑 출근 배웅도 못 한지 오래됐어요. 그래서인지 오늘 남편이 양복 상하의가 다른 걸 입었더라고요.

참 내가 무심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이제는 살림에 재미도 붙이고 청소도 다 해주는 남편,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정말 사랑해… 그런데 나 당신한테 고백할게 있어.

◆ 아내> 비밀인데 이번에 우리 엄마 냉장고 바꿔드렸어. 얼마 안 해. 이백 조금 넘어. 내년에 시어머니 바꿔드리자.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8길 111 우명빌딩 2~4층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일 : 2010-08-20
  • 일반주간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10138
  • 등록일 : 2011-01-11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 (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Copyright © 2020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